손흥민도 놀라겠다...'강등 위기' 토트넘, 새 감독에 퍼거슨급 대우 "데 제르비, 전례 없는 권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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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부여한 권한이 파격적이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새로운 사령탑, 데 제르비 감독을 환영한다. 구단은 데 제르비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워크 퍼밋이 승인되는 대로 정식 부임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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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부여한 권한이 파격적이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새로운 사령탑, 데 제르비 감독을 환영한다. 구단은 데 제르비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워크 퍼밋이 승인되는 대로 정식 부임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사령탑을 선임한 토트넘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부진 속 강등권 근처까지 추락하자, 지난 2월 경질했다. 이후 소방수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부임했는데 부상 악령, 명확한 전술 부재 속 1승 1무 5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상호 합의 하에 투도르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고 새 감독으로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검증된 지도자다. 그는 과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사령탑을 맡아 2022-23시즌 브라이튼을 리그 6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았는데 지난 시즌 팀을 리그 2위에 올리기도 했다. 데 제르비의 지도력을 높게 본 토트넘은 지난 2월 마르세유를 떠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고연봉과 더불어 토트넘에게 파격적 권한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는 "토트넘은 단순한 높은 연봉 이상의 조건으로 데 제르비를 영입했다. 데 제르비는 단순한 감독이 아닌 클럽 전반의 결정에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된다. 구단이 영입을 고려하는 선수라면, 데 제르비의 선택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알렸다.
이어 "따라서 앞으로 데 제르비는 토트넘의 이적 정책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는 과거 다니엘 레비 CEO 체제 당시 볼 수 없었던 전례 없는 수준의 권한이다. 과거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에게도 이런 수준의 발언권은 주어지지 않았다. 원래 강등 싸움 도중 감독을 맡는 걸 주저했던 데 제르비지만, 고연봉과 이러한 조건 속 즉시 부임을 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제 리그 단 7경기만 남았다. 현재 순위는 17위인데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은 단 1점 차. 잔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파격적 조건으로 데려온 데 제르비 감독이 과연 구원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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