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 출연 강행한 '라디오스타', 역대 최저 시청률…재편집도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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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가 조갑경의 출연을 강행한 가운데, 논란을 의식해 그의 분량을 당초보다 축소해 재편집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아들의 외도 논란으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조갑경의 출연 분량을 재편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조갑경의 출연이 예고되자 사전에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으나 MBC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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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라디오스타'가 조갑경의 출연을 강행한 가운데, 논란을 의식해 그의 분량을 당초보다 축소해 재편집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아들의 외도 논란으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조갑경의 출연 분량을 재편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져 조갑경을 비롯해 채연, 고우리, 이채영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조갑경은 "제가 많이 소심하다"며 "유명한 사람들에게 말을 잘 못 건다. 톱스타 울렁증이 있다"고 말하는 등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최근 아들의 외도 및 양육비 미지급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직후였기 때문이다.
앞서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 B씨가 혼인 기간 중 동료 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B씨의 귀책 사유를 인정해 위자료 3,000만 원과 월 80만 원의 양육비 지급을 명령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입장문을 통해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대중에게 사과했고, 양육비 미지급 의혹에 대해서는 항소심 진행을 이유로 지급을 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조갑경의 출연이 예고되자 사전에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으나 MBC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실제 약 1시간 20분 분량의 방송분에서 조갑경의 토크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았으며, 1번 게스트에게 집중되던 기존 구성과 달리 나머지 출연자인 채연, 고우리, 이채영에게 분량이 고르게 배분됐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2.0%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했고, 2007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직후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웃고 떠들며 방송에선 나몰라라 하면 되는 일이라 행복하시냐"며 "저도 남의 귀한 자식인데 죽어가던 심정을 아느냐"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지금도 꿈에 나와 절 괴롭힌다. 너무 큰 상처이자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도 "이제 와서 재편집했다는 게 무슨 의미냐", "처음부터 제대로 대응했어야지"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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