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보기 5개’ 쏟아내고도 ‘반전의 샷’…2언더 14위 ‘대단한 33세 박성현’과 4언더 2위 ‘놀라운 14세 김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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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첫날 '노보기' 경기를 펼친 선수는 7명이다.
일단 버디만 5개를 잡고 단독 선두(5언더파 67타)에 나선 고지원과 버디 4개로 공동 2위(4언더파 68타)에 오른 양효진과 김소정이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보기 5개를 범하면서도 '보기 프리' 플레이를 펼친 양효진, 김소정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면서 선두 고지원을 1타차로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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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첫날 ‘노보기’ 경기를 펼친 선수는 7명이다.
일단 버디만 5개를 잡고 단독 선두(5언더파 67타)에 나선 고지원과 버디 4개로 공동 2위(4언더파 68타)에 오른 양효진과 김소정이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공동 5위(3언더파 69타)에 이름을 올린 박민지와 안지현, 공동 14위(2언더파 70타) 최예림 그리고 공동 23위(1언더파 71타) 김수지까지 스코어카드에 보기가 없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톱랭커들이 어쩔 수 없는 경기 감각 부족과 아직 완벽할 수 없는 코스 탓에 많은 보기와 더블보기를 쏟아냈다.

2일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파72)에서 열린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작년 상금왕에 오른 홍정민은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6개를 범해 4오버파 76타를 쳤다. 순위는 컷 오프가 걱정되는 공동 95위다. 인기 스타 박현경은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4개를 범하면서 역시 공동 95위에 머물렀다. 작년 우승 경험이 있는 김민주와 고지우도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상금 2위에 올랐던 노승희도 보기의 덫에 걸린 톱랭커 중 한 명이었다.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고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작년 3승을 거둔 상금 4위 방신실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 공동 62위에 그쳤다.

작년 상금 랭킹은 3위였지만 평균 타수와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던 대세 유현조 역시 버디 2개, 보기 3개로 보기가 버디보다 1개 많았다. 순위는 1오버파 73타 공동 48위다.
보기에 흔들린 톱랭커가 많았지만 보기를 쏟아내면서도 버디를 더 많이 잡고 선두권에 오른 ‘의지의 선수’들도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를 잃고 2부 엡손 투어로 밀려난 박성현이 이날 보기의 위기를 극복하고 언더파 대열에 든 대표적인 선수다. 무려 보기를 5개나 범했지만 버디 7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 고지원에 3타 뒤진 공동 14위다.

박성현보다 더 스코어카드가 현란한 이변의 주인공은 따로 있다. 2012년 1월생으로 만 14세의 김서아(신성중)다. 얼굴은 영락없이 앳된 중학생 모습이지만 171㎝ 장신으로 장타를 펑펑 쏟아내면서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김서아도 박성현과 똑같이 보기 5개를 범했다. 버디 숫자도 박성현과 똑같은 7개다. 여기에 김서아는 파5홀에서 이글 1개를 더했다. 보기 5개를 범하면서도 ‘보기 프리’ 플레이를 펼친 양효진, 김소정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면서 선두 고지원을 1타차로 뒤쫓았다.

더욱이 초반 4개 홀에서 보기 3개를 범하면서 3타를 잃었다가 막판 5개 홀에서 3연속 버디와 이어진 이글로 5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박성현이 대단했다면 김서아는 놀라웠다.
이예원, 서교림, 이율린 등도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5위에서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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