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에 샀다” “난 13만원이다” 폭등한다 난리더니…하루 만에 ‘충격적 추락’

박세정 2026. 4. 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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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펄어비스의 주가는 6만6200원으로 전날(7만2000원)보다 8.06% 하락했다.

하루 새 급등락을 거듭하며 주가가 흔들리고 있지만, 시장에선 '붉은사막'을 계기로 펄어비스의 주가가 '퀀텀점프' 기회를 맞은 시점이라는 점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펄어비스 주가가 7만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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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임직원이 모여 있는 모습 [펄어비스 채용 유튜브 ‘펄쿠르트’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펄어비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7년 만에 선보인 신작 ‘붉은사막’이 초기 역대급 흥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일 급등과 하락을 거듭하면서 ‘오락가락’하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펄어비스의 주가는 6만6200원으로 전날(7만2000원)보다 8.06% 하락했다.

전날 장중 7만7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지만, 불과 하루 만에 다시 폭락하며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소개 이미지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지난달 20일 ‘붉은사막’ 출시를 계기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게임주로 떠오르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12일 만에 400만장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이는 한국 콘솔 게임 판매 속도 중 가장 빠르다.

하루 새 급등락을 거듭하며 주가가 흔들리고 있지만, 시장에선 ‘붉은사막’을 계기로 펄어비스의 주가가 ‘퀀텀점프’ 기회를 맞은 시점이라는 점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상장, 초기 한때 목표주가가 30만원대까지 제시되기도 했지만 최근 시장의 성적표는 지지부진했다. 2021년 액면분할 후, 2022년 14만원선이었던 주가는 올초까지만 해도 3만~4만원대에 그쳤다.

지난달 ‘붉은사막’을 출시를 전후로 시장의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다. 지난달 16일 장 중 한때 7만1500원까지 오르며 7만원대를 회복한 것이 신호탄이다. 펄어비스 주가가 7만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붉은사막’ 출시 후 열흘 간 펄어비스의 주가는 약 80% 상승했다.

펄어비스 사옥

더 나아가 ‘10만원대’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장에선 ‘붉은사막’의 판매 성적표가 500만 돌파까지 무난한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고 DS투자증권은 9만원으로 높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초기 판매량은 약 300만~500만장 수준으로 추정되고 연내 500만장 돌파 가능성도 있다”며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어설 때마다 약 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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