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꼬마의 폭풍 성장…송종국 딸 송지아, KLPGA 첫 출전서 1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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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 곁을 야무지게 지키던 '꼬마 숙녀'가 어느덧 프로 골퍼로 성장해 필드에 섰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의 딸 송지아(19)가 2일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 1라운드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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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 곁을 야무지게 지키던 ‘꼬마 숙녀’가 어느덧 프로 골퍼로 성장해 필드에 섰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송종국의 딸 송지아(19)가 2일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 1라운드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뒤 처음 마주한 정규투어 무대였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18홀을 완주했다.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송지아는 후반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으나 15번, 17번,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1오버파로 마무리했다.
이날 코치 김해림이 캐디백을 메고 함께했다. 송지아는 “캐디와 함께하는 대회가 처음이었는데 김해림 코치님이 정말 긍정적인 분이라 대화를 많이 하면서 분위기를 풀어나갔다”고 했다.
이어 “연습장에서 TV로만 보던 선배님들과 함께 플레이하니 감회가 새로웠고, 보고 배울 게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어머니 박연수 씨도 갤러리로 나서 딸의 데뷔전을 응원했다.
송지아는 “대회 전 엄마가 ‘재밌게 치자, 좋은 경험하러 왔으니까 긍정의 에너지로 밀고 나가자’고 말해줬다”며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라는 엄마의 응원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친구들의 응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어요. 다들 각자 살 길이 바쁘니까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송지아는 올해 목표에 대해 “드림 투어(2부)에서 우승해서 내년에 정규 투어에 오르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이후에는 LPGA 투어에 가서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리원 기자 rewonv@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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