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여행은 옛말”…‘돈 쓰는 여행지, 경기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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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오는 곳이 아니라, 오래 머물며 돈을 쓰는 곳입니다."
경기도가 '많이 오는 관광지'에서 '오래 머물며 돈 쓰는 관광지'로 대전환에 나섰다.
경기도는 연간 약 6억8000만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이지만, 대부분 '당일치기' 방문에 그치면서 숙박·야간 소비가 적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서울에 머물던 관광 흐름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라며 "교통과 콘텐츠를 연결해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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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조 경제 효과·일자리 15만 개 창출
관광산업 경기도 핵심 성장동력으로 구축
지역 특성 살린 ‘4대 메가 프로젝트’ 구상

경기도가 ‘많이 오는 관광지’에서 ‘오래 머물며 돈 쓰는 관광지’로 대전환에 나섰다. 방문객 수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체류시간과 소비액을 늘리는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연간 약 6억8000만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이지만, 대부분 ‘당일치기’ 방문에 그치면서 숙박·야간 소비가 적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면서 경기도의 경제적 효과는 기대보다 낮다.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을 경기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2030 경기관광 그랜드 비전’ 선포식이 2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경기도는 ‘글로벌 K-관광 중심, 4색 매력의 관광 수도’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관광 소비 62조 원 달성 △메가 관광 허브 4곳 조성 △일자리 15만 개 창출 △청년 관광기업 100개 육성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동부권에는 하남 미사섬 일대에 대관람차 ‘경기휠’을 포함한 복합관광 단지를 조성한다. 자연이 풍부한 가평·양평과 연결해 수도권 대표 힐링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남부권은 수원을 중심으로 역사와 산업을 묶는다. 수원화성과 테마파크, 첨단 산업시설을 하나의 관광 코스로 연결해 ‘하루가 아닌 며칠 머무는 여행지’로 만든다.
북부권은 K-컬처와 평화 관광의 중심지로 키운다. 대형 공연장과 전시시설을 활용해 낮에는 국제회의, 밤에는 K팝 공연이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진각 일대에는 평화 관광거점도 조성된다.
서부권은 바다를 앞세운 해양 관광 벨트로 개발된다. 김포부터 평택까지 이어지는 ‘경기 골드코스트’를 구축해 레저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 루트를 만든다. 중국 산둥성과 연계한 관광 협력도 추진된다.

사업은 3단계로 추진된다. 2027년까지는 기반 조성과 투자 유치, 2028년까지는 국제 관광 수요 확대, 2030년까지는 모든 시설을 가동해 목표를 완성한다는 로드맵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서울에 머물던 관광 흐름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라며 “교통과 콘텐츠를 연결해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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