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미스터 칸쿤' 정원오"…채현일 "감당 못할 똥볼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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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멕시코 칸쿤 출장에 대한 비위 의혹을 연일 제기하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달달하게 칸쿤 한 번 다녀온 사람을 지키겠다고 하는 게 한편으로 짠하기도 하다"고 비꼬았다.
정 전 구청장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특히 공문서 조작 의혹 관련 "2025년 제보받은 공문서에는 서명이 없었고 2026년 3월 자료 요구를 한 것에서는 서명이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이 주장하는 서명 조작의 근거"라며 "그러나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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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측 "명백한 허위…오히려 제보 자료 신빙성 의심돼"

(서울=뉴스1) 김일창 홍유진 박기현 기자 =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멕시코 칸쿤 출장에 대한 비위 의혹을 연일 제기하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달달하게 칸쿤 한 번 다녀온 사람을 지키겠다고 하는 게 한편으로 짠하기도 하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미스터 칸쿤' 지키자고 자신들의 체면까지 깎아 먹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6·3 지방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정 전 구청장을 향해 지속적으로 해당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정 전 구청장 측은 '허위'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김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의 칸쿤 출장은 크게 세 가지의 문제점이 있다"며 △왜 칸쿤이었어야만 했는가 △공문서 조작 의혹 △인사 문제를 주장했다.
그는 "정 전 구청장 측에서 칸쿤을 경유지라고 설명하는데 누가 경유지에서 2박을 하느냐"라며 "같이 간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스노클링했다는 얘기도 제가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칸쿤을 포함한 이 일정에 성동구에서는 두 명 갔는데 1인당 1500만 원, 총 3000만 원의 예산을 들였다"며 "이게 민선 8기까지 쓴 예산 중에 가장 많이 쓴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공문서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요구해서 처음 받은 공문서에는 심사위원들의 사인이 전혀 없는 상태였는데 나중에 받은 자료에서는 서명이 기재돼 있었다"며 "사후적으로 사인을 했단 소리인데 이것은 윤리적,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허위 공문서 작성죄로 따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구청장 측이나 민주당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설명 자체를 피한다"며 "대응 안 하면 정 전 구청장은 서울시청이 아니라 서울구치소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정 전 구청장과 동행한 공무원이 파격 승진했다고 한 기존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는 "'다'급에서 '가'급으로 2년 반 만에 승진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행정 경험이 많은 선배 의원은 아실 것"이라며 "정말 파격적이고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정 전 구청장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특히 공문서 조작 의혹 관련 "2025년 제보받은 공문서에는 서명이 없었고 2026년 3월 자료 요구를 한 것에서는 서명이 있었다는 게 김 의원이 주장하는 서명 조작의 근거"라며 "그러나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
이어 "2024년 5월 모 언론사 기자가 정보 공개 청구를 한 자료에는 서명이 돼 있다"며 "따라서 오히려 제보받은 자료의 신빙성의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 전 구청장을 지원하고 있는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비열한 선동 때문에 SNS상에서는 동행했던 직원의 사진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과 모욕이 쏟아지고 있다"며 "(김 의원은) 무릎 꿇고 즉각 사죄하라"고 말했다.
이어 "감당하지도 못할 똥볼을 차놓고 이제 와서 정치 탄압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하지 마라"며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은 뻔뻔한 변명을 늘어놓는 페이스북이 아니라 본인의 입놀림으로 인생이 짓밟힌 해당 직원과 서울시민 앞, 그리고 법의 심판대"라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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