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도움 안 됐다” 콕집어 불만 표출 [트럼프, 대국민 연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 관리를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하도록 하겠다면서 파병 요청에 바로 호응하지 않고 있는 한국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로 얘기하다가 "유럽 국가가 하게 두자. 한국이 하게 두자"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파병 미온적 태도 직격
해협 재개방엔 “中·日이 하게 두자”
관세·방위비 압박 카드 활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 관리를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하도록 하겠다면서 파병 요청에 바로 호응하지 않고 있는 한국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이 하게 두자. 그들은 (호르무즈)해협에서 석유 90%를 가져온다. 중국이 하게 두자. 그들이 하게 두자”고도 했다. 다만 백악관은 해당 발언이 나온 연설 행사 영상을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가 이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해협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문제로 치부하면서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비협조를 문제 삼아 한·일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지만 이날은 유난히 한국을 콕 집어 언급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호르무즈해협에 군함을 보내지 않은 한국 등에 대해 섭섭함을 나타냈다.

관세 인상이나 핵추진잠수함 및 원자력 협력 등의 분야에서 돌발적인 변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 전쟁을 벌이면서도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한국 등을 상대로 과잉생산 및 생산역량, 강제노동에 의한 생산품 수입 등을 문제 삼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로 생긴 상호관세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박수찬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방 컵라면’서 ‘62억·1000억’ 부동산…기안84·박태준이 바꾼 ‘부의 지도’
- 산불 1.5억 기부·직원엔 디올백…지수가 보여준 '보상과 나눔'의 품격
- 고시원 쪽방서 ‘800곡 저작권’ 판(板)까지…나훈아, 가황의 벽 뒤에 숨긴 눈물
- 리처드 프린스 37억 작품 소장한 지드래곤…'아트테크'로 증명한 글로벌 영향력
- ‘연 2억 적자’ 견디고 85억 차익…하지원, ‘단칸방 6가족’ 한(恨) 푼 185억 빌딩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장가 잘 가서 로또? 슈퍼 리치 아내 둔 김연우·오지호·김진수, ‘재력’보다 무서운 ‘남자의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