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구체안 제시하지 못한 채 “압도적 성공” 여론 달래기 [트럼프, 대국민 연설]
“美 안전과 세계 안보 위한 전쟁”
유가 급등엔 “단기간 상승” 일축
“예상보다 경제적 피해 크지 않아”
일각 “이란 핵능력 제거했다면서
왜 전쟁 계속하는지는 답 못해”
美, A-10 공격기 18대 추가 급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약 18분 동안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종전 구상 등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지 않은 채 “종결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만 주장했다.

그는 “제가 2015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첫날부터, 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란 정권이 다수의 미국인을 살해하고 미국에 위협이 되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의 유가 상승에 대한 미국인의 우려를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단기간의 상승”이라며 “이란의 (상업 선박에 대한) 테러 공격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그는 호르무즈해협에 원유 유통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이 해협 관리를 맡아야 한다는 정도의 원론적 언급만 반복했다. 연설의 목적이 국내 여론 달래기에 더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동의 동맹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이란전쟁에 협조했거나 전쟁 과정에서 피해를 본 국가들을 일일이 거명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언급을 되풀이한 트럼프 대통령 연설에 국제유가가 상승으로 돌아서는 등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이보 달더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재 미국 대사는 BBC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능력, 해군, 미사일이 파괴되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왜 미국이 여전히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속하는지 여러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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