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모저모]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에 이동환…현역 프리미엄 안고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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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로 이동환 현 시장이 확정됐다.
현직 프리미엄과 인지도를 앞세운 이동환 시장이 당내 경선 문턱을 넘으면서, 국민의힘은 '변화'보다 '연속성'에 무게를 둔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양은 최근 선거 흐름상 민주당 강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경선 통과보다 본선 확장성이 더 큰 숙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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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고양콘·광역교통 등 민선 8기 핵심사업 영향
민주당 강세 지역 본선 돌파 위해선 성과보다 체감도 입증 과제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로 이동환 현 시장이 확정됐다. 현직 프리미엄과 인지도를 앞세운 이동환 시장이 당내 경선 문턱을 넘으면서, 국민의힘은 '변화'보다 '연속성'에 무게를 둔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과는 당이 고양 선거를 치르는 데 있어 새로운 얼굴보다 이미 시정을 이끌어 본 후보의 안정감과 조직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동환 시장으로서는 재선 도전의 첫 관문을 통과하며 본선 채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 '안정' 선택한 국민의힘…현직 경쟁력 확인
이 시장은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고양콘을 중심으로 한 대형공연 도시 전략, 광역교통망 확충, 자족기능 강화 등을 민선 8기 시정의 핵심 축으로 내세워 왔다. 당 안팎에서는 이런 사업의 연속성과 행정 경험이 경선에서 강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현직 시장이라는 점은 단순한 인지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정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행정 추진 상황을 가장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심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 본선은 다른 승부…민생 체감도로 넘어야
다만 경선 승리가 곧 본선 우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고양은 최근 선거 흐름상 민주당 강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국민의힘 후보에게는 경선 통과보다 본선 확장성이 더 큰 숙제로 남는다.
이 시장 역시 시정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실제로 무엇을 체감했는지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형 개발사업과 도시 비전이 유권자의 생활 개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지 못하면 현역 프리미엄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 4대 현안 대응이 본선 경쟁력 가른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고양시 4대 현안 대응이다. 경제자유구역, 신청사, K-컬처밸리, 평화경제특구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경기도와 각을 세워 온 만큼, 본선에서는 '갈등을 드러낸 시장'이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결국 이동환 후보의 본선 경쟁력은 연속성 그 자체보다, 그 연속성이 시민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선은 조직과 인지도였다면, 본선은 체감과 신뢰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제원·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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