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질책받은 석유공사 본부장 사임... '대왕고래' 총책임자는 감사 중이라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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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섰다.
'대왕고래'라 불리는 동해심해가스전 사업의 경제성 검토를 부실하게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질책을 받은 최문규 기획재무본부장(부사장)은 3일부로 사임한다.
최 부사장은 지난해 말 석유공사 업무보고 중 이 대통령으로부터 "동해 유전 개발 사업은 생산원가가 높다면 채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상적으로 석유, 가스가 나온다 가정했을 때 생산원가를 계산해 봤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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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섰다. '대왕고래'라 불리는 동해심해가스전 사업의 경제성 검토를 부실하게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질책을 받은 최문규 기획재무본부장(부사장)은 3일부로 사임한다.
석유공사는 2일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인사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경영진을 재구성하고 고위직에 대해서는 명예퇴직 및 인력 재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작은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최 부사장이다. 최 부사장은 지난해 말 석유공사 업무보고 중 이 대통령으로부터 "동해 유전 개발 사업은 생산원가가 높다면 채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상적으로 석유, 가스가 나온다 가정했을 때 생산원가를 계산해 봤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때 최 부사장은 "변수가 많아 별도로 계산해보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고, 이 대통령은 "변수가 많아 가치가 불확실한 사업에 수천억 원을 투입할 생각이었느냐"고 질책했다.
대왕고래 사업을 총괄·주도한 곽원준 부사장은 자리를 지켰다. 산업통상부가 대왕고래 사업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 사임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가 길어진다면 오는 8월까지인 임기를 채울 수도 있다.
석유공사는 조직 자체 진단,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쇄신 방안도 수립한다. 이에 따라 전면 조직 개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 사장은 "2분기 내 결과를 도출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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