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동전쟁 허위 정보 524건 삭제·차단…허위 정보 강력 단속(종합)

이세현 기자 2026. 4. 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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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중동전쟁, 6·3 지방선거 관련 허위 정보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최근 한 달 동안 500건이 넘는 중동 관련 허위 정보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TF는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한 달간 총 524건의 중동 전쟁 관련 허위 정보를 삭제·차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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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TF 운영…실시간 모니터링 삭제 요청
"마약 근절 총력…박왕열 여죄 수사, 범죄수익 추적"
경찰청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경찰이 중동전쟁, 6·3 지방선거 관련 허위 정보 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최근 한 달 동안 500건이 넘는 중동 관련 허위 정보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가짜뉴스 등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허위 정보 유포 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TF 주요 검거 사례를 살펴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세 차례에 걸쳐 X(구 트위터)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이 인상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대통령 명의 허위 담화문을 게시했다가 올해 2월 검찰에 넘겨졌다.

유튜브 채널에서 경찰의 112 신고 현장 출동 장면을 바디캠 시점으로 촬영한 것처럼 AI 허위 영상물을 54개나 제작·유포한 B 씨는 올해 1월 구속 송치됐다.

이외에 시대정신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정부가 국정자원화재를 의도적으로 일으켰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C 씨, SNS에 'G7도 언급된 바 없다. 통화 여부도 미국 측에서 공식 입장을 안 밝힌다. 이미 외교는 망쳤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게시한 D 씨, 유튜브 채널에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187건 발견됐다'는 영상을 게시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E 씨도 검찰행을 면하지 못했다.

유 직무대행은 "최근 중동전쟁 관련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지속 유포돼 국가 정책의 신뢰를 훼손하는 상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후 삭제,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며 "불법행위는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F는 지난 3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한 달간 총 524건의 중동 전쟁 관련 허위 정보를 삭제·차단 요청했다.

유 직무대행은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 음성조작 등을 통한 유권자 판단을 왜곡하는 행위도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살해해 현지 교도소에 복역하면서도 우리나라로 마약을 유통하며 마약왕으로 불리다 강제 송환된 박왕열에 대해선 오는 3일 구속 송치하겠다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박왕열을 소환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전담 수사 인력을 편성해 집중 수사 중으로, 여죄를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약 범죄는 수법이 고도화되고 국경을 넘나들고 있으며 해외 유입, 국내 유통, 투약 등 전 과정 대응을 위해 관계 기관 그리고 국제사회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관세청 등 범정부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고 6월 예정인 글로벌 공조 작전 브레이킹 체인스 대상을 마약 범죄로 확대해 참가국과의 국제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 인사와 관련해선 "조직 내에서 인사를 많이 기다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인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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