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집값 약세 지속…대구 122주 하락 ‘장기 침체’
전세는 엇갈려…경북 상승 전환, 대구는 보합세 유지

대구·경북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 추세를 유지했다.
대구는 서구와 북구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떨어지면서 12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경북도 최근 4주 동안 마이너스를 거듭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3월 5주(지난달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줄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중구(0.09%)와 수성구(0.13%)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서구(-0.11%)를 비롯해 북구·달서구(각 -0.07%)와 달성군(-0.01%)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와 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을 기록했다.
경북 아파트 매매가도 전주와 같은 0.02%의 하락 폭을 나타내면서 동반 약세를 이어갔다.
포항·구미(각 -0.07%)와 칠곡(-0.01%) 등 주로 대도시권 아파트 매매가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영주(0.11%)를 비롯해 상주(0.10%)와 영천(0.08%) 등 지역은 평균 아파트값이 올랐다. 경산은 보합을 나타냈다.

전세가는 경북이 반등했고, 대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북 전세가는 0.02% 증가했는데, 안동(0.09%)을 포함해 경주·상주·영주(각 0.07%)와 구미(0.06%) 등 지역이 전체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포항(-0.04%)만 전세가가 하락했고, 칠곡은 보합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중구(0.03%)와 동구·북구·달서구·달성군(각 0.01%)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수성구(-0.03%)와 서구(-0.02%)는 내림세를 보였다.
남구 전세가는 전주 대비 변동 없음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5% 상승했다. 전세가도 0.0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