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윤호영 감독 “대권 도전이요? 자신은 하는데 자만하지는 않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대의 기세가 매섭다.
윤호영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잘해줬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윤호영 감독의 말처럼 이날 중앙대가 초반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데는 수비의 힘이 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대는 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홈 경기에서 88-49로 승리,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1쿼터부터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잡은 중앙대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윤호영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잘해줬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윤호영 감독의 말처럼 이날 중앙대가 초반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데는 수비의 힘이 컸다. 중앙대는 1쿼터 29점을 넣는 사이 단 5실점만 했다. 시즌 전체로 봐도 중앙대는 현재까지 치러진 3경기 모두 50점대 실점을 유지하는 등 단단한 수비망을 구축하고 있다.
윤호영 감독은 “동계 훈련 내내 수비에 초점을 맞춰서 연습했다. 맨투맨 수비는 물론 발로 따라가는 수비, 원카운트, 투카운트를 돌아 로테이트하는 수비, 협력 수비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며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바라봤다.
선수단 뎁스만 보면 11개 대학 중에 가장 풍부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올해의 중앙대다. 이런 뎁스를 고루 활용하기 위해 윤호영 감독은 동계 훈련 때부터 A, B팀을 나눠 운영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윤 감독은 “자꾸 주위에서 우리 팀 뎁스가 좋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뎁스가 좋은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노력해서 이 정도 뎁스가 완성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들이 노력해서 이룬 부분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중앙대가 이번 시즌 대권에 도전할만한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자신은 하는데 자만하고 싶지는 않다.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면 어느 팀과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전했다.
말을 이어간 윤 감독은 “동계 훈련 때부터 좀 더 여유있게 플레이하는 걸 강조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갈 길이 멀다(웃음)”며 “전체적인 경기 조율 능력이나 시야를 더 길러야 하고, 어느 타이밍에 패스가 들어갈 건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본인도 이런 점들을 더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이 정도만 하면 괜찮겠지 하는 마인드를 버리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마인드로 임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윤호영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주문한 바를 잘 이행해주고 있다. 몸 관리를 잘하는 것도 실력의 영역에 포함되는 거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해 몸 관리를 잘 해줬으면 한다”며 “동계 훈련 때부터 기대했던 거에 70%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조금 더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나머지 기간 동안 그 부분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