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 따라 ‘힐링음악회’ 즐겨요"
가수 경서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광주광역시 서구가 봄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광주천변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연다.
서구는 오는 4~5일 광천동~유덕동 광암교 일원 광주천변에서 '제4회 힐링음악회 새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는 길, 동행'을 주제로 소통과 연대를 강조한 봄 축제로 기획됐다. 공연과 체험, 야외 휴식 프로그램을 결합해 문화 향유와 공동체 교류를 동시에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개막일인 4일에는 가수 경서가 무대에 올라 대표곡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에는 8090 케이팝 디제잉과 재즈밴드 공연이 이어져 세대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 참여 콘텐츠도 확대했다. 광천·유덕·동천동 주민들이 하모니카, 난타, 통기타, 버스킹 등 공연을 직접 기획해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슬로우조깅 함께 마라톤'이 열린다. 광주천변을 따라 3㎞와 5㎞ 코스로 나뉘며 기록 경쟁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기간에는 텐트와 에어빈백 등을 갖춘 '천원 피크닉'도 운영된다. 피크닉 세트는 1천 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배드민턴과 보드게임 등 야외 활동 용품도 함께 제공된다.
또 공공배달앱 '땡겨요' 할인쿠폰 2천500원권을 하루 1천 매씩 발행해 방문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기기차와 공유자전거를 운영해 시민들이 벚꽃이 핀 광주천변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과 보폭을 맞추는 '동행'의 의미를 담았다"며 "이웃과 함께 걷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지섭 기자 lj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