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에 밀렸던 정장, 결혼 늘며 매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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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캐주얼에 밀려 주춤했던 남성복 정장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결혼 인구가 반등하면서 예복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일상에서 다양하게 수트를 활용하는 젊은층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캐주얼에 밀려 전통 정장 브랜드들은 수트 비중을 크게 줄였지만, 수트 사업을 근간으로 성장한 대기업은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혼인율이 증가하면서 예복을 중심으로 정장 시장이 당분간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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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남성정장 매출 15% 증가
"한 벌 살 때 제대로" 품질 중요시
프리미엄 라인 중심 판매 늘어나


한동안 캐주얼에 밀려 주춤했던 남성복 정장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결혼 인구가 반등하면서 예복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일상에서 다양하게 수트를 활용하는 젊은층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혼인율이 증가하면서 예복과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남성복 정장 판매가 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 로가디스와 LF의 마에스트로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11% 증가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정장 매출은 각각 15%, 8.5% 늘었다.
정장 중에서도 예복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마에스트로의 예복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배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3월까지 로가디스의 예복용 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나는 등 젊은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혼인율 상승이 예복 판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 건으로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1월 혼인 건수 역시 전년 동월대비 2489건(12.4%) 증가한 2만2640건을 기록했다.
직장 문화 변화 등의 여파로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남성복 정장 시장은 최근 전통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 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를 인수했다가 코로나 직후인 2021년 브랜드를 정리했다. 토종 남성 브랜드 파크랜드 역시 남성복 시장 침체 여파로 여성복과 신발 제조자개발생산(ODM)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은 뚜렷하다. 최소 정장 한 벌을 갖추고 있는 만큼 좋은 수트를 사겠다는 수요다.
브랜드들도 이런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LF 마에스트로는 이탈리아의 고급 원단기업 로로피아나, 제냐의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원단, 디자인 패턴을 고객이 선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라인인 '알베로'의 이번 시즌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갤럭시의 '누클라시코' 라인은 젊은층의 체형에 맞게 개발된 라인으로 부자재를 최소화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구현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캠브리지 멤버스 역시 2030 고객을 겨냥한 신규 핏 개발 등을 통해 이번 시즌 수트 물량을 전년 대비 110% 늘렸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국내 남성복 시장은 예복 수요 증가 등 여파로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캐주얼에 밀려 전통 정장 브랜드들은 수트 비중을 크게 줄였지만, 수트 사업을 근간으로 성장한 대기업은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혼인율이 증가하면서 예복을 중심으로 정장 시장이 당분간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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