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아쉽긴 한데...전승 우승으로 바꾸겠습니다“ 아쉬움 이겨내고 중앙대 상승세 이끈 고찬유의 다짐

안성/김민태 2026. 4. 2.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한 중앙대 고찬유의 시선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있었다.

중앙대 3학년 고찬유(G, 190cm)는 2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20분 8초 동안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 6점을 더한 고찬유에 활약과 함께 중앙대는 사실상 전반에 경기를 끝냈다.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기회는 놓쳤지만, '중앙대 고찬유'에게는 나쁜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안성/김민태 인터넷기자] 개막 3연승을 질주한 중앙대 고찬유의 시선은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있었다.

중앙대 3학년 고찬유(G, 190cm)는 2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20분 8초 동안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1쿼터부터 10점을 몰아친 고찬유였다. 이에 힘입어 중앙대는 1쿼터를 29-5로 마쳤다. 2쿼터 6점을 더한 고찬유에 활약과 함께 중앙대는 사실상 전반에 경기를 끝냈다. 하프타임 돌입 시점 스코어는 50-26이었다.

고찬유는 “홈에서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려서 기분 좋다. 올해 첫 선발이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다. 스타트를 잘 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집중하려 노력했고, 직전 경기 3점을 하나도 못 넣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 기회 있으면 자신 있게 쏘려고 했다. 속공 마무리는 언제나 자신 있다. 그래서 전반에 16점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시즌 3경기 모두 20분 정도를 소화한 고찬유다. 큰 차이로 승리해 여러 선수가 출전하기도 했고, 중앙대의 선수층도 두텁기에 무리한 기용을 할 이유도 없었다, 다만, 선수 개인의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고찬유는 이에 대해 “그래도 감독님이 두 쿼터를 연속으로 뛴다든가 하며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시려고 하는 것 같다. 20분 뛰더라도 훈련을 열심히 해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홈 6연전으로 시즌을 출발하는 일정을 받은 중앙대다. 명지대, 상명대를 차례로 꺾은 중앙대는 한양대까지 제압하며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홈에서 강한 중앙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고찬유는 “홈 6연전 일정표를 받았을 때, 이후 원정경기가 많다는 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6연승으로 출발하면 끝까지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12월 3x3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강화훈련에 참가했던 고찬유였다. 강화훈련 대상자 8명 중 4명을 추린 최종 명단에는 승선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한양대전이 진행된 이날은 대표팀이 FIBA 3x3 아시아컵 경기를 치르는 날이기도 했다.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기회는 놓쳤지만, ‘중앙대 고찬유’에게는 나쁜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종 명단에 승선했을 경우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중앙대 팀 훈련과 대학리그 다수 경기를 빠져야 한다. 고찬유가 없는 중앙대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공백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와는 달리 중앙대는 아무런 전력 누수 없이 시즌을 완주할 수 있다.

고찬유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건 굉장한 자부심이라고 생각하고, 국가대표로 뛰고 싶었던 마음이 있어서 아쉽긴 하다.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라, 어쨌든 지나간 거고 기회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선수들은 몇 경기를 빠지지만, 나는 빠지지 않는다. 중앙대로서는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 국가대표에 가지 못한 걸 전승 우승이라는 결과로 바꾸고 싶다”고 다짐했다.

고학년 축으로 올라선 고찬유다.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가 된 셈. 고찬유는 “1학년 때는 주어진 상황에서만 하고, 형들 따라다니는 입장이었다. 작년에는 (김)휴범이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올해는 팀원들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주고, 코트 안에서 말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 내가 들어감으로써 공수 양면에서 활기가 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찬유는 끝으로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전 경기 출전하면서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