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호황 … K전력기기 1분기도 최대매출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6. 4. 2.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올해에도 이어지며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역대급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장 올해 1분기부터 1조원대 매출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2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은 각각 1조926억원, 1조3437억원, 1조331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창원 공장의 미국향 물량 생산이 증가하는 올 3분기부터 미국 매출 비중이 30%를 초과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등 3사 모두
매출 1조 넘어 두자릿수 급증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올해에도 이어지며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역대급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장 올해 1분기부터 1조원대 매출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2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은 각각 1조926억원, 1조3437억원, 1조331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각각 2650억원, 1790억원, 1337억원으로 예측됐다. 전력기기 3사의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달성하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21.5%, 효성중공업 74.8%, LS일렉트릭 53.2% 규모다.

전력기기 3사가 호실적을 기록한 데는 미국 매출 비중 확대가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현재 수주 잔액 중 65%가 북미 프로젝트로, 지난해 39.6% 수준인 북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북미 배출은 765㎸급 초고압 변압기 제품 수요가 많아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도 미국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창원 공장의 미국향 물량 생산이 증가하는 올 3분기부터 미국 매출 비중이 30%를 초과할 전망이다.

전력기기 3사는 현지 생산 기반 확보를 비롯해 미국 시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북미 생산법인 내에 제2공장을 짓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선제적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가동함으로써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모듈형 전력 솔루션을 통해 현장 시공 기간을 단축하는 전략으로 빅테크 요구사항에 부합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가 촉발한 전력 인프라 변환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