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시정연설 나선 이재명 대통령…"추경 통과에 초당적 협력 부탁"

임태성 기자 2026. 4. 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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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기와 지원, 경제, 국민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조속한 추경 통과를 요구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태성 기자!

[기사내용]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야기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우리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위기'라는 단어를 28차례나 꺼내며 심각성을 강조했고, 지원(18회)과 경제(17회), 국민(16회)을 언급해 추경안의 시급성을 부각했습니다.

26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두터운 보호'와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이라는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께서 필요로 하는 곳에, 적기에 사용하는 것은 정부의 마땅한 책무입니다.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과,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 아래…."]

고유가 부담 완화 10조1000억원을 시작으로 민생 안정과 산업 피해 최소화와 공급망 안정, 지방재정 보강 등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국회에 직접 설명했습니다.

특히 3600만명 대상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두곤 "고유가와 고물가 부담을 겪는 서민의 숨통을 틔워드리겠다"며 "소득 수준과 지역 우대원칙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정연설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과 경제를 위해 추경안이 적기에 통과돼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추경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전쟁 추경이 아니라 실제로는 '현금 살포' 선거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추경 통과 기한은 오는 10일입니다.

[영상 취재: 유덕재]
[영상 편집: 진성훈]

임태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