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로 향하는 인류 … 한국은 어디쯤 서 있나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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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유인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했다.
달 탐사를 위한 유인우주선 발사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3년여 만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달 궤도를 돌며 유인캡슐 '오리온'의 생명유지장치 등을 실험할 예정으로, 향후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달 기지 건설을 위한 핵심 단계다.
2004년부터 '창어'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중국도 2030년 전에 유인 달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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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유인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했다. 달 탐사를 위한 유인우주선 발사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3년여 만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달 궤도를 돌며 유인캡슐 '오리온'의 생명유지장치 등을 실험할 예정으로, 향후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달 기지 건설을 위한 핵심 단계다. 2004년부터 '창어'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중국도 2030년 전에 유인 달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인류의 시선이 다시 달로 향하는 것은 우주 패권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한국도 현 위치를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달의 극지방에 존재하는 헬륨3, 우라늄, 희토류 등은 상업 채굴에 성공할 경우 연간 수천억 달러의 이익을 낼 수 있을 만큼 경제적 가치가 크다. 달에 존재하는 얼음은 물과 로켓 연료로 활용될 수 있다. 미·중은 화성 탐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달은 심우주 탐사를 위한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다. 우주 비행·제어 기술, 궤도 진입·착륙 기술, 원자력전지, 우주인터넷 등 관련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수 있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PwC는 달 표면 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연간 매출이 2050년까지 1273억달러(약 19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고, 모건스탠리는 우주산업이 2040년까지 1조달러(약 15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이 개발한 큐브 위성 'K-라드큐브'가 탑재됐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도 성공했다.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해 2032년까지 달 착륙선을 실어 보낼 계획도 갖고 있다. 그러나 대형 발사체와 유인 우주 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유럽과도 기술 격차가 크다.
장기적인 국가 우주 전략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우주 선진국을 따라잡아야 한다.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생태계를 키우고, 우주 강국과의 공동 연구도 확대해야 한다. 미래 산업과 안보, 자원의 거점이 될 우주 경쟁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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