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가지 비위 의혹’ 김병기 5차 조사…경찰 ‘늑장 수사’ 논란
[앵커]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있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오늘 5차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사에 경찰을 향한 '늑장 수사'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심새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
["(수사 지연시킨다는 비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혐의 입증 여전히 자신하시는지요?) …."]
그제(31일) 4차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오후 3시 반 5차 소환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김 의원 차남을 먼저 불러 3시간 30분 동안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 차남은 숭실대에 편법으로 편입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등에 특혜성 취업을 한 혐의를, 김 의원은 이 과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김 의원은 또 총선을 앞둔 2020년 1월쯤, 전직 동작구 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천만 원과 2천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배우자 이 모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수사하려 하자,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1일 3차 조사 당시 허리 통증을 이유로 5시간 조사를 받았고, 이후 20일 만에 이뤄진 그제 4차 조사 때도 4시간 30분 만에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김 의원 차남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차남과 전직 보좌진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는 등 사실관계를 보강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김 의원의 비위 의혹에 대해 처음 수사에 착수한 이후, 반년 넘게 수사를 이어가면서 '늑장 수사'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여전히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6차 소환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새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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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새하 기자 (say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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