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정지영 감독 “이재명 대통령 발언? 개봉 시기 잘 맞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6. 4.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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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이 '내 이름은'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것에 대해 "제주 4.3 사건에 관심이 있었는데, 다른 분이 만들겠지 싶었다. 제가 제주 4.3 사건을 다루려고 하다 보면 이데올로기 문제를 언급해야 하는데, 제가 이전 작품에서 다루기도 했다. 그래서 같은 소재를 피해 보려고 했는데, 누가 '내 이름은' 시나리오를 가져와서 읽어 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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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 사진|강영국 기자
정지영 감독이 ‘내 이름은’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 이름은’ 시사 및 간담회가 열렸다. 정지영 감독과 배우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이 참석했다.

정지영 감독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것에 대해 “제주 4.3 사건에 관심이 있었는데, 다른 분이 만들겠지 싶었다. 제가 제주 4.3 사건을 다루려고 하다 보면 이데올로기 문제를 언급해야 하는데, 제가 이전 작품에서 다루기도 했다. 그래서 같은 소재를 피해 보려고 했는데, 누가 ‘내 이름은’ 시나리오를 가져와서 읽어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마음에 안 들어서 거절했는데, 이름을 찾아가는 아이디어가 좋더라.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고쳤다. 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공동 제작한 대표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제주 4.3 사건에 대해 “최악의 국가폭력”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정지영 감독은 “이 영화는 이재명 대통령 집권 이전에 시작했다. 만들기 시작한 것도 그 이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4월 3일 개봉하려고 했는데,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극장 사정이 있다. 타이밍이 맞았다. 4월은 국가 폭력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의 개봉 시기에 맞았다고 생각한다. 아주 잘 정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좇는 이야기를 그린다. 15일 개봉.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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