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이라도 사야지”…중국서 온 이 브랜드, 고가에도 ‘인기’ 이유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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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30대 여성 두명이 진열된 옷을 가리키며 한 매장에 들어섰다.
이 매장은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의 팝업스토어로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30대 여성 B씨는 "상해 여행 갔을 때 슈슈통 제품을 사본 적 있다"며 "로고도 귀엽고 브랜드 감성이 취향이라 좋아한다. 신세계에서 팝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는데 못 보던 제품도 많고 잘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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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서 한달간 팝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월간남친’에서 슈슈통 제품을 착용하고 있는 블랙핑크 지수 [넷플릭스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mk/20260402170005510jrzs.png)
2일 오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30대 여성 두명이 진열된 옷을 가리키며 한 매장에 들어섰다. 이들은 티셔츠와 카디건을 차례로 입어본 후 계산대로 향했다.
이 매장은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의 팝업스토어로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2015년 류슈 레이와 유퉁 장이 설립한 슈슈통은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 레드벨벳, 배우 김태리 등이 착용하며 국내에서 화제가 된 브랜드다.
클래식한 테일러링에 큰 리본, 프릴, 꽃 장식 등을 더한 ‘소녀 감성’ 디자인이 특징이다. 중국 상하이, 항저우 등에 있는 슈슈통 현지 매장은 최근 중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았다.
매장을 둘러보던 중 이미 품절된 상품을 발견했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왔다. 실제로 해당 팝업 매장에는 SSF샵과 29CM, 크림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품절된 제품은 물론, 아직 국내에 풀리지 않은 신상품까지 함께 진열돼 있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보이드 공간에 마련된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 팝업 매장 [김혜진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mk/20260402170006834xslo.png)
평소 슈슈통이라면 인기제품으로 꼽히는 그레이 톤의 니트 스커트, 네이비 니트와 달리 이번에는 블루, 핑크, 화이트 등 화사한 색감이 지나는 이들의 발길도 사로잡았다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입문 구매’를 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았다. 슈슈통은 플라워 패턴의 긴팔티는 30만원대, 니트 가디건은 90만원대, 원피스 100만원대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의류를 한참 살펴보던 한 고객은 10만원대의 레그워머를 구매했다.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들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과 최근 높아진 인지도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MZ들이 선호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의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20대 여성 A씨는 “요즘 여자 연예인들이 많이 착용해서 알게 됐다”며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디자인이 독특해서 하나쯤은 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상품은 연예인 착용 이후 온라인에서 빠르게 품절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보이드 공간에 마련된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 팝업 매장 [김혜진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mk/20260402170008422hyni.png)
또 다른 여성은 “제니가 입은 브랜드치고는 그래도 한 번쯤 살만한 가격인 것 같다. 디자인도 질리지 않고 깔끔해서 여기저기 코디하기도 좋고 친구들도 예쁘다고 하길래 구경와봤다”며 “다른 브랜드들과 그렇게 차이나는 금액도 아닌 것 같서 반팔티 하나 정도 구매해보려고 한다”며 피팅룸으로 들어갔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모습이다. 현재 슈슈통은 삼성물산 패션 10꼬르소 꼬모, 29CM, 무신사 엠프티, 크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에 대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꾸준히 파악해 왔다”며 “기존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감성을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슈슈통 팝업 매장 관계자는 “전날 팝업을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방문객이 많다”며 “국내 고객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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