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했지만 내릴 승강장이 없었다” SRT 천안아산역 ‘황당 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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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역에서 고속열차가 정차했지만 플랫폼 승강장이 아닌 선로 한복판 통과선에 서는 바람에 승객이 타고내리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에 따르면 1일 수요일 오후 9시 31분, 포항을 출발해 수서로 향하던 SRT 394 열차(승객 401명)가 정차역인 천안아산역에서 정차했으나 선로 진입 오류로 승객이 승하차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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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승강장 없는 통과선에 정차유도돼 다음 역 진행 불가피 ” 설명
코레일 운영 구로 관제 센터 시스템 및 선로 설정 오류 여부 조사 착수

천안=김창희 기자
충남 천안아산역에서 고속열차가 정차했지만 플랫폼 승강장이 아닌 선로 한복판 통과선에 서는 바람에 승객이 타고내리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에 따르면 1일 수요일 오후 9시 31분, 포항을 출발해 수서로 향하던 SRT 394 열차(승객 401명)가 정차역인 천안아산역에서 정차했으나 선로 진입 오류로 승객이 승하차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RT 홍보실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역 진입 당시 여객 승강장이 없는 ‘통과 선로’로 진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열차는 승강장이 없는 선로 한복판에 멈춰 서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승객들이 정상적으로 타고 내릴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SRT 측은 “해당 열차의 기장은 천안아산역에 정차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통과선으로 열차가 유도돼 승객 승하차가 불가능해 다음 역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선로유도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로 관제센터에서 담당하는데 아직 사고 원인은 모른다”고 말했다 .
이 사고로 천안아산역에서 내리지 못한 승객 30명은 부득이하게 평택지제역까지 이동한 뒤, 그곳에서 하차해 하행 열차인 SRT 375 열차로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한 역에서 승차를 기다리던 76명은 후속 열차인 SRT 620 열차에 탑승해야 했다. 이번 사고의 영향으로 뒤따르던 고속열차 1개가 약 10분간 지연되는 지장이 발생하기도 했다.
코레일과 SR 측은 사고 직후 미승하차 고객들에게 운임의 50%를 우선 환불 조치했다. 추가적인 보상 등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코레일은 진입로가 왜 통과선으로 설정되었는지 등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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