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66승 거물→KBO 데뷔전 5실점…타케다 첫 실전, 사령탑은 어떻게 봤나 [SS문학in]

김동영 2026. 4. 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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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지켜보려 한다."

SSG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33)가 KBO리그 첫 등판을 치렀다.

이숭용(55) 감독은 좀 더 보려 한다.

이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앞서 "타케다는 좋고, 안 좋고 떠나서 이제 한 경기 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금 뭔가 말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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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타케다, 데뷔전 4.2이닝 5실점
낙차 큰 커브 좋은데, 속구 스피드는 아직
이숭용 감독 “아직 좀 더 지켜본다”
볼 배합과 로케이션은 다시 챙겨야
SSG 타케다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좀 더 지켜보려 한다.”

SSG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33)가 KBO리그 첫 등판을 치렀다.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숭용(55) 감독은 좀 더 보려 한다. 바로 개입하는 것보다 이쪽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앞서 “타케다는 좋고, 안 좋고 떠나서 이제 한 경기 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금 뭔가 말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번으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대신 짚을 것은 확실했다. “배터리 코치, 전력분석파트와 볼 배합이나 로케이션은 조금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SSG 타케다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타케다는 전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9안타 1볼넷 5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3실점, 5회초 2실점 하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2~4회는 깔끔했다. 좋은 것과 안 좋은 것을 다 보여준 셈이다.

낙차 큰 커브가 일품이다. 확실히 위력이 있다. 체인지업도 괜찮았다. 대신 속구 스피드가 상대적으로 덜 나온다. 이쪽은 좀 더 올려야 한다. 결국 ‘배합’ 문제다.

SSG 타케다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는 자기 플랜이 있다. 본인들이 준비한 과정을 믿는다. 일단 해보고 피드백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바로 뭐라고 할 것은 아니라 본다. 아직 큰 얘기는 안 했다로케이션을 비롯해 눈에 보인 것은 있다”고 짚었다.

구체적인 설명을 더했다. “스피드는 더 올라올 것 같다. 구속도 구속지만, 내가 봤을 때는 타자 공략하는 방법을 극대화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커브가 좋다. 어제는 타자들이 스윙 나가다가 걸리는 공이 많았다”고 짚었다.

SSG 타케다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 5회초 2사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KBO리그 데뷔 첫 등판한 타케다는 4⅔이닝 9안타 5실점 난조를 보였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어 “속구도 같이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너무 낮게만 던지려 했다. 높은 코스, 눈높이에 같이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효과가 있다. 그런 부분을 본인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몇 경기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라 피드백 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보다 공이 극적으로 빨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결국 본인 변화구 커맨드가 중요하다. 이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SSG 타케다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일본프로야구(NPB)에서 66승이나 올린 투수다. ‘규슈의 다르빗슈’라 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는 ‘거물’이다.

1993년생으로 33세다. 전성기가 지난 것은 맞다. 팔꿈치 수술이력도 있다. 대신 커리어가 있다. 베테랑의 경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일단 시작은 좋지 못했다. 좋은 것은 보여줬다. ‘어떻게 쓰느냐’ 문제다. 다음 등판은 또 어떨까.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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