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일 의총서 지방선거 개헌 반대 송언석 원내대표, “개헌 반대 안한다. 선거 개헌에 반대한다” 김용태 의원 전날 개헌 찬성 입장 나타내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3 개헌에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다.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전쟁 추경 관련 시정연설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이 확정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개헌에 반대하지 않는다. '선거 개헌'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개헌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개헌 선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야당의 반대를 짓밟고 추진한 개헌으로는 4사5입 개헌, 3선 개헌, 10월 유신이 있었다. 역사는 이를 개헌이라 하지 않고 독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개헌 반대 당론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전날 김용태(경기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헌 논의에 참여하자"라며 "부마 민주항쟁 및 5·18 민주화운동의 민주 이념에 대한 헌법전문 명시, 지역 균형발전 등 다른 의제 역시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가치다. 지금 국회에 상정된 개헌안은 국민의힘이 반대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