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렸나" 묻자 매섭게 노려봐…모습 드러낸 '캐리어 시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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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을 폭행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부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2일 대구지법에 출석했다.
대구지법 손봉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사위 조모(27) 씨와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딸 최모(26)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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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50대 여성을 폭행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부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2일 대구지법에 출석했다.
대구지법 손봉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사위 조모(27) 씨와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딸 최모(26)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법원과 수사당국은 공범 간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리한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각각 실시했다.
5분 먼저 등장한 조 씨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 슬리퍼를 신고 나타난 그는 "장모를 왜 폭행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했다. 차량에 올라타기 직전에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매섭게 노려보기도 했다.
이어 나타난 최 씨 역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으며, "어머니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조 씨는 오전 10시 15분쯤 접견을 마치고 영장 심문 법정으로 이동했다. 이동 과정에서도 "장모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범행 당시 피해자가 사망할 것을 예상했느냐" 등 질문이 이어졌지만 침묵으로 일관했다.
남편이 영장 심문 법정으로 이동한 직후인 오전 10시 17분쯤 딸 최씨 역시 법정으로 향했으며 "시신 유기에 왜 가담했느냐", "어머니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끝내 답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오전 대구 중구 도심 하천인 신천에서 캐리어에 담긴 50대 장모 A씨 시신이 발견되면서 A씨의 딸인 최 씨와 함께 사위 조 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대구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A씨에 대한 국립과학연구원 예비 부검에서 갈비뼈와 골반 등 다수 부위에서 다발성 골절이 확인됐다. 사망원인 또한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시끄럽게 군다”는 등 이유로 사위 조 씨로부터 장시간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나타났다.
남편과 떨어져 딸 부부와 함께 살던 A씨는 지난 2월부터 조 씨의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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