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값 급등에 노트북도 고공행진… 1년 새 출고가 5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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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로 노트북 가격 급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ASUS)는 최근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ROG 제피러스 G16'의 해외(영국)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노트북 원가 구조상 메모리와 GPU, 중앙처리장치(CPU)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최근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출고가 인상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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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2분기 40%↑전망… 장기화 우려

글로벌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로 노트북 가격 급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최근 주요 노트북 제조사의 신제품 출고가가 1년 만에 50% 이상 뛰는 사례도 나오면서 소비자 부담이 빠르게 커지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ASUS)는 최근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ROG 제피러스 G16'의 해외(영국)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영국 출시 가격은 3199파운드(약643만원)에서 최대 4899파운드(약 98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작이 2099파운드(약 422만원)에서 시작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기준 가격만 놓고 봐도 약 50% 이상 상승했다. 상위 모델 기준으로는 가격대가 4000파운드를 훌쩍 넘겼다.
신제품에는 엔비디아의 RTX 50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되는 등 최신 고성능 사양이 적용됐다. 특히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AI) 연산과 고사양 게임 구동을 동시에 겨냥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으로 분류된다.
에이수스는 앞서 한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 급등을 언급하며,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피터 창 에이수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SD 가격 인상 등으로 공급 측면에서 제한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엔트리급부터 하이엔드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가격 인상 영향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노트북 원가 구조상 메모리와 GPU, 중앙처리장치(CPU)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최근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출고가 인상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1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3월(1.35달러) 대비 10배 가까이 폭등한 수준이다.
노트북을 비롯한 PC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올해 2분기 PC용 D램 계약가격은 전 분기 대비 40∼45% 상승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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