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3일부터 판매 방식 바꾼다… 전국 어디든 동일한 가격, 할인은 본사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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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3일부터 국내에서 새로운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그동안 딜러사별로 달랐던 재고와 가격 구조를 통합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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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3일부터 국내에서 새로운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그동안 딜러사별로 달랐던 재고와 가격 구조를 통합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로운 판매 방식의 가장 큰 변화는 가격의 투명성과 재고의 통합 관리다. 기존에는 딜러사가 각각 재고 차량을 보유하고 가격을 책정해 매장마다 구매할 수 있는 차량과 조건이 달랐다. 그러나 새 제도가 도입되면 전국의 모든 차량 재고를 고객이 확인할 수 있고 여러 매장을 돌며 가격 흥정을 할 필요 없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책정한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딜러사 간 가격 경쟁이 줄어들고 정찰제가 도입되면 오히려 고객 입장에서는 할인 혜택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딜러사 자율에 맡겼던 할인 정책을 본사가 관리하는 것”이라며 “차량 수급 현황에 맞춰 본사가 최적의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지, 할인 자체가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새 제도가 도입되면 딜러사는 각 오프라인 전시장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 응대와 서비스에 집중하게 된다. 딜러의 역할은 가격 협상이 아닌, 고객과 메르세데스-벤츠를 연결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경험 매니저’로 바뀐다.
현재는 수입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량을 국내에 들여오면 11개 딜러사가 이를 도매로 대량 구입한 뒤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이 도입되면 딜러사들은 수입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의 판매를 중개하고, 이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리테일 오브 더 퓨처가 시행되는 13일부터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량 가격과 정보를 확인하고, 전국에 있는 공식 전시장을 선택해 자세한 차량 구매 상담과 시승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독일, 영국, 스웨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당 판매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앞서 도입한 시장에서는 고객 만족도, 가격 투명성, 서비스 일관성이 모두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은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신뢰 제고와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딜러사와 손잡고 지난 12년 간 전개해 온 사회공헌 활동과 동반성장 노력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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