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에… 술렁이는 국힘 "설마 그렇게까지"

권상재 기자 2026. 4. 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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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이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 전 총리 손 들어줄 수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하고 원내대표, 5선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대구시장에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는데 설마 그렇게까지 하시겠느냐"면서 "그렇게 안 하시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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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이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 전 총리 손 들어줄 수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하고 원내대표, 5선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대구시장에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는데 설마 그렇게까지 하시겠느냐"면서 "그렇게 안 하시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주호영 의원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과 김 전 총리 연대 분위기에 대해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홍 전 시장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우리 당 이름으로 시장을 하셨던 분이 민주당을 돕는 일은 저는 그런 일은 안 생길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되면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정치인의 말로를 보여준다"며 "국민의힘에서 자신을 대선후보로 안 해줬다고 밑도 끝도 없이 뒤끝을 작렬하시는데, 타고나신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며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광역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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