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정차 SRT 그대로 통과…승객 100여명 발 묶여

박하늘 기자 2026. 4. 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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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천안아산역에서 정차해야 하는 SRT열차가 역을 지나쳐 승객들이 승하차하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수서행 SRT 394열차가 천안아산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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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 전경. 대전일보DB

KTX 천안아산역에서 정차해야 하는 SRT열차가 역을 지나쳐 승객들이 승하차하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수서행 SRT 394열차가 천안아산역에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이로 인해 승차 대기 중이던 76명과 하차 예정이던 30명이 승하차 하지 못했다. 해당 열차는 평택 지제역에서 멈춘 뒤 하차 승객을 후속 하행 열차로 환승시켰으며 승차하지 못한 승객은 다음 상행 열차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SR 관계자는 "열차 진입로가 정차선으로 설정돼야 했으나, 관제 착오로 인해 통과선으로 설정됐다"며 "열차 기관사가 후진해 승강장으로 재진입을 시도하려 했지만, 부득이하게 경기 평택 지제역으로 운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SR은 미 승하차 고객에게 운임 50%를 우선 환불했다.

철도 당국은 관제실에서 잘못 안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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