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남북관계, 우리 스스로 해결한다는 원칙이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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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장기화하는 남북관계 경색 국면과 관련해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가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문익환 방북-4·2 공동성명 37주년 기념 국제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고(故) 문익환(1918~1994년) 목사의 1989년 첫 방북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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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목사 방북 37주년 기념사… “상식 뛰어넘어 역사 획 그어”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문익환 방북-4.2공동성명 37주년 기념 국제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dt/20260402155403726agwb.jpg)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장기화하는 남북관계 경색 국면과 관련해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가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문익환 방북-4·2 공동성명 37주년 기념 국제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밴스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는데,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 측이 북측과의 대화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 나름대로 우리의 판단과 진단을 전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해 일정한 반응도 얻어냈다”면서도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우리 자체의 노력과 행동”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김 총리는 고(故) 문익환(1918~1994년) 목사의 1989년 첫 방북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통상적 상식과 관행, 상상력을 뛰어넘어 우리 역사의 획을 크게 그으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목사는 당시 북한을 방문해 남북 간 정치·군사적 대결 상태 해소와 다방면의 교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문 목사를 “맑은 영혼과 따뜻한 마음, 뜨거운 정열을 모두 갖추셨던 굉장히 귀한 어른”으로 회고하며, 과거 민주화 운동 당시 청주교도소에서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인연을 돌아보기도 했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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