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물든 고양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첫 무대 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가 글로벌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첫 공연을 앞두고 도시 전역을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이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체류형 공연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대규모 관람객 유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연 관람 넘어 체류·소비 유도
지역 상권 연계 빅세일 추진
920명 투입해 안전관리 강화

● 세븐틴 투어 때 생활인구 17.2%↑
고양시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일과 11·12일 사흘간 열리는 콘서트에 국내외 관람객 약 12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경기장 외벽에 보라색 현수막을 내걸고 ‘BTS 월드투어를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분위기를 띄웠다. 버스정류장 셸터에는 팬클럽이 제작한 멤버 포토 광고가 게시됐다. 일산호수공원에서는 4일부터 매일 오후 7시 30분 ‘BTS 월드투어 기념 음악분수 쇼’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이 완전체로 나서는 첫 월드투어이자, 리더 RM의 고향에서 열리는 공연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또 6~15일을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으로 정하고 130여 개 소상공인과 함께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피숍을 운영하는 김성현 씨는 “대형 공연이 열리면 매출이 30%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는 BTS 공연이라 직원 추가 채용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안전사고 없는 ‘무결점 공연’ 목표

시는 구청과 산하기관, 경찰·소방, 철도기관, 공연 주최 측이 참여하는 행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약 920명의 안전 인력을 투입해 인파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선다. 관람객 밀집을 분산하기 위해 굿즈 판매 공간은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이 아닌 킨텍스 제2전시장에 별도로 마련했다.
공연 종료 후 혼잡이 예상되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인근 주엽역으로 승객을 분산 유도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킨텍스역과 경기장 사이에는 순환버스를 7~10분 간격으로 운행해 교통 편의를 높인다.
행사 기간에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민원 대응을 강화하고, 숙박시설에 대한 사전 위생·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치밀한 안전 대책과 다양한 환영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최상의 공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李 “민생경제 전시상황…‘빚 없는 추경’으로 위기 타개”
- 트럼프, 협상부진 조바심…“2~3주내 이란 석기시대 만들 것”
- [단독]들킨 것만 30억…박왕열 유통 마약 100억 넘었다
- 김부겸 “대구 엑스코, ‘박정희 엑스코’로 부르면 어떤가” 보수표심 공략
- 연기나는 車 쫓아간 경찰의 ‘외침’…부부 내리자마자 폭발
- “기름값 너무 비싸, 내가 만들래”…폐식용유 정제해 차 굴리는 남자
- “숨 쉬어라 아가야”…위기 산모 돕는 향유고래 무리 놀라운 지능
- [속보]코스닥에 이어 코스피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
- “버릇 고치겠다” 엄마가 중학생 아들 흉기로 찔러…아빠가 신고
- 李, ‘노인 무임승차’ 등 출퇴근 혼잡완화 대책 국토부에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