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장기화에 재택근무·주4일제 글로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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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재택근무, 주4일제, 원격회의 등 '코로나 팬데믹' 급 비상대책을 내놓는 국가가 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에너지 위기 정책 대응 추적' 보고서에서 재택근무나 주4일제, 원격근무를 장려하거나 의무화 한 국가가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이집트, 캄보디아 등 총 10개국이라고 밝혔다.
우선 재택근무나 주4일제를 채택한 국가는 6개 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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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등은 아시아권 국가 집중
최고가격제는 韓 포함 총 12개국
중동전 더 길어지면 도입국 늘어날 듯

중동사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재택근무, 주4일제, 원격회의 등 '코로나 팬데믹' 급 비상대책을 내놓는 국가가 늘고 있다. 우리 정부도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2부제로 격상하는 등 '오일쇼크'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에너지 위기 정책 대응 추적' 보고서에서 재택근무나 주4일제, 원격근무를 장려하거나 의무화 한 국가가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이집트, 캄보디아 등 총 10개국이라고 밝혔다.
특징은 중동산 원유 구매 비중이 높은 아시아 국가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우선 재택근무나 주4일제를 채택한 국가는 6개 나라였다.
인도네시아는 금요일 재택근무, 라오스는 공무원 재택근무 및 교대근무, 미얀마는 수요일 의무 재택근무, 스리랑카는 수요일 재택근무와 온라인 통화및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다.
파키스탄과 필리핀의 경우 주4일제 근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는 공무원들을 위한 온라인회의를 개최하고, 이집트는 공공부문 종사자 대상 하루 원격근무를 부여했다.
우리 정부처럼 차량이용을 제한하거나 현대자동차그룹처럼 출장을 제한하는 국가도 많았다. 이집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네팔·파키스탄·필리핀 등은 출장을 제한 조치를 내렸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아르헨티나가 바이오에탄올을 허용하고, 칠레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동결·억제하고 택시회사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지원제도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나라는 9개 나라(바베이도스, 브라질, 에티오피아, 프랑스, 그리스,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필리핀, 영국)이었다.
에너지 세금을 인하하는 나라는 23개 나라(알바니아,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터키, 베트남 등)였는데, 다만 한국의 유류세 인하율 상향 조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고가격제를 적용한 나라는 12개국으로 오스트리아, 중국, 크로아티아, 그리스, 헝가리, 일본, 멕시코, 모잠비크, 폴란드, 세르비아, 태국 등이었다. 한국도 국내 연료 가격 상한제가 시행됐다고 소개됐다.
이처럼 많은 나라들이 여러가지 조치를 시행함에도 원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동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도 다른나라들의 정책을 추가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EA는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새 조치가 발표되거나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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