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하면 다르다…뮤지컬·드라마·예능 다 씹어먹는 '올라운더'의 위엄 [스한:프로필X]
뮤지컬→예능 올킬…한계 없는 매력 스펙트럼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유연석이 2003년 영화 '올드보이'의 강렬한 데뷔 이후 20여 년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2026년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시청자를 압도하고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의 밀크남 칠봉이부터 티빙 '운수 오진 날'(2023)의 소름 돋는 살인마 금혁수까지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뜨려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귀신 보는 변호사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오직 눈빛 하나만으로 설득시키며 장르를 지배하는 독보적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악역 전문에서 국민 순정남으로, '응사'가 바꾼 연기 인생
데뷔 초 영화 '건축학개론'(2012)과 '늑대소년'(2012)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유연석은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역을 맡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풋풋하고 다정한 야구 선수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그는 이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016)의 강동주를 통해 성장형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주며 주연급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그의 변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tvN '미스터 션샤인'(2018)의 구동매 역으로 치명적인 순애보를 그리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선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마스크와 깊이 있는 감정선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묵직한 시대극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 가능한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게 한 원동력이 됐다.

# 의사 가운 벗고 살인마로, '운수 오진 날'이 증명한 파격 변신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023)에서 천사 같은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 역으로 '힐링 아이콘'이 되었던 유연석은 2023년 '운수 오진 날'을 통해 모두를 경악게 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금혁수로 분해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인 그는 선한 이미지를 스스로 깨부수며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동시에 SBS 예능 '틈만 나면,'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2024년과 2025년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거머쥐는 등 예능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기 대상과 연예 대상을 동시에 아우르는 그의 활약은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뮤지컬 '헤드윅'으로 무대 위 카리스마까지 뽐내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 '신이랑 법률사무소'로 정점 찍은 눈빛 연기, 장르를 지배하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유연석은 귀신 보는 변호사 신이랑 역을 맡아 오컬트와 법정물을 넘나드는 섬세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천재 과학자 귀신에게 빙의된 광기 어린 시선부터 억울한 망자를 대변하는 분노의 눈빛까지, 그는 오직 눈빛 하나만으로 극의 온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며 시청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범인을 잡기 위해 무당 변호사로 변신한 장면은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매 장면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촘촘하게 그려내는 그의 연기 철학은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엔딩마다 보여주는 미세한 눈빛의 떨림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장르가 유연석'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 2026년 열일 행보, '라이어'와 '신이랑'으로 이어가는 전성기
공개된 필모그래피가 증명하듯 유연석은 2026년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이어 MBC 차기작 '라이어'까지 확정 지으며, 쉼 없는 '열일'로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스릴러와 휴먼 드라마를 오가는 그의 선택은 매번 대중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라이어' 속 민준호 역을 통해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속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덧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그는 여전히 안주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청년 배우'의 열정을 간직하고 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 위에 성실함과 천부적인 연기력을 더해가는 유연석의 행보는 한국 드라마계를 이끄는 든든한 대들보로서 앞으로의 10년, 20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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