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4시] 진주시, AI 산업 대전환 선언…미래 산업도시 도약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6. 4. 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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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성 서문’ 진입로 개선공사 완료
진주시, ‘천원의 저녁밥’ 지원 하반기 시범 추진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박일동 진주부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저널 김대광

경남 진주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

박일동 진주시부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공지능 산업 대전환 선언'을 통해 정부의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정책과 발맞춰 지역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고 서부 경남 인공지능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육성 계획은 AI 산업 인프라 구축, AI 산업 생태계 조성, AI 인재 양성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AI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상국립대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AI 통합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우주항공 등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AI 활용 모델을 개발·실증하는 플랫폼으로, 향후 서부 경남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해 우주항공·바이오·방산·제조 등 지역 특화산업에는 인공지능을 접목해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앵커(Anchor) 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실증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AI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지역 문제 해결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턴십과 취업 장려금을 지원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진주시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루고 지역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박일동 부시장은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해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진주를 서부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 '진주성 서문' 진입로 개선공사 완료

경남 진주시는 2일 진주성 서문 일원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진주성 서문 진입로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주성 서문 매표소 부근의 진입로는 그동안 계단 단차가 높고 경사가 급해 노약자와 어린이 등 보행 약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진주시는 총사업비 2억3000만원을 들여 노후한 기존 구조물을 철거하고 진입로 계단의 단 높이를 20㎝에서 15㎝로 낮춘 신규 덱(Deck) 구조물을 신설했다. 또 중간 계단참과 안전 손잡이를 추가 설치해 보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진주성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진주시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이번 진입로 정비로 진주성 서문 접근성이 한층 개선돼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진주성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진주성이 역사·문화적 가치를 품은 안전하고 따뜻한 휴식처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 '천원의 저녁밥' 지원 하반기 시범 추진

경남 진주시는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험기간 중 '천원의 저녁밥' 사업 도입을 검토하고 하반기 중 시범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월17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및 차담회에서 대학 관계자와 학생회 임원들이 제안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학생들은 시험기간 중 학업으로 인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외식비 부담이 증가하는 점을 들어 저녁 식사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사업은 대학교 시험기간 10일 동안 시와 대학이 각각 2000원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주시는 올해 하반기 사업 추진을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개 대학교에서 총 7000식 규모의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하반기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천원의 아침밥'을 저녁 식사까지 확대한 정책으로 대학생 생활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과의 소통을 통해 제안된 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 모습 ⓒ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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