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선의 열쇠, 이 선수라고? "제일 잘 친다"더니 '4안타 4타점'…강한 2번 여기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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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가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27)은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 구자욱은 망설임 없이 "김성윤이다. 야구를 정말 열심히 잘 준비하는 선수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잘 치는 선수라 생각한다. 올해 엄청 잘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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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방망이가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27)은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승타를 책임지며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뽐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타율 0.471(17타수 8안타) 5타점 5득점, 장타율 0.765, 출루율 0.500이 됐다. 삼성도 13-3으로 완승을 거두며 1무2패 끝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KBO리그 역대 최초로 팀 3000승을 달성했다.
김성윤은 1회말 무사 1루서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로 팀에 1-0을 안겼다.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3루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5-0으로 우세하던 4회말 무사 1, 2루에선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7-0을 빚었다.

8-2였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좌중간 2루타를 생산했다. 김성윤은 후속 구자욱의 우월 투런포에 함께 득점했다. 10-2로 쐐기를 박았다. 12-2로 달아난 7회말 2사 3루서는 1루수 앞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두산 1루수 오명진이 공을 잡은 뒤 떨어트리는 등 주춤하는 사이 미소 지었다. 13-2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성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앞선 경기들의 결과가 조금 좋지 않았지만 144경기 중 일부라 생각하고 즐겁게 임하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지난 3월 28~29일 대구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시리즈서 2연패를 떠안았다. 타선 침체가 두드러졌다. 타자들끼리 나눈 대화가 있을까.
김성윤은 "특별히 이야기한 것은 없었다. 좋은 투수들을 만났던 것이라 생각한다. 롯데의 1, 2선발이 나왔기 때문이다"며 "좋은 투수들을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못했다고 해서) 그 몇 경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들을 망쳐선 안 된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여겼더니 다시 잘 됐다"고 전했다.

이번 두산전은 어땠을까. 김성윤은 "첫 타석부터 1번 타자인 (김)지찬이가 출루해 준 덕분에 나도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었다. 이후로는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며 "안타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강한 타구가 나왔다는 게 고무적이다. 꾸준히, 계속해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한다. 그게 다음 경기를 앞둔 내 마음가짐이다"고 덤덤히 말했다.
김성윤은 "내 앞에서 지찬이나 9번 타순의 (이)재현이 등이 계속해서 출루해 줬다. 그 덕에 나도 4타점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 주장 구자욱에게 타선의 키플레이어는 누구인지 물었다. 당시 구자욱은 망설임 없이 "김성윤이다. 야구를 정말 열심히 잘 준비하는 선수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잘 치는 선수라 생각한다. 올해 엄청 잘할 것 같다"고 답했다.
관련 질문에 김성윤은 "사실 난 (구)자욱이 형이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형과 르윈 디아즈, (최)형우 선배님이 아닐까 싶다"며 "자욱이 형이 그렇게 말해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려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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