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KLPGA 국내 개막전 1R 5언더파 선두권…"매 라운드 집중하겠다"

이상필 기자 2026. 4. 2.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고지원은 2일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고지원은 2025년 KLPGA 투어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지원 / 사진=권광일 기자

[여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고지원은 2일 경기도 여주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아직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3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양효진, 김서아(이상 4언더파 68타)와는 1타 차.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지원은 첫 홀부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13번 홀과 14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7번 홀에서는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기세를 탄 고지원은 후반 5번 홀에서도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1타 차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고지원은 "샷이 잘 돼서 찬스가 많았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고지원은 또 "여기는 그린이 크긴 하지만, 핀 주변에 가지 않으면 퍼팅이 되게 까다롭다"며 “하지만 오늘은 핀 옆에 잘 갖다 놨고, 퍼팅도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항상 샷이 이렇게 잘 될 수는 없으니 롱 퍼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고지원은 2025년 KLPGA 투어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하지 못해 시즌 중반까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해야 했지만,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S-OIL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워낙 인상적인 2025시즌을 보냈던 만큼, 고지원은 2026시즌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2026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지난해 스스로 생각했을 때 그린 주변 어프로치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KLPGA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리포트에서도 그 부분을 보완하면 더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어프로치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목표도 밝혔다. 고지원은 "지난해 성적이 워낙 괜찮았어서 목표가 계속 커졌다. KLPGA 대상까지도 생각했다"고 웃은 뒤 "지금은 오히려 좀 가라앉히고 편하게 마음 먹고 치려 한다.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한 라운드, 한 라운드에 집중하고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