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김효주, 리디아 고와 한 조로 출격…아람코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3주 연속 우승 도전

조용운 기자 2026. 4. 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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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우승의 질주를 더 멀리 겨눈다.

김효주(31, 롯데)가 2주 연속 정상 등극의 기세를 몰아 한국 선수 13년 만의 3개 대회 내리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포티넷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부터 포드 챔피언십까지 다섯 차례 연속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넬리 코르다(2위, 미국)와 다른 시간대에서 출발하게 됐다.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설 경우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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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소녀 골퍼\'가 돌아왔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에 선착했다. LPGA 통산 승수는 9승으로 늘었고 커리어 첫 LPGA 투어 \'다승 시즌\'을 완성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연속 우승의 질주를 더 멀리 겨눈다.

김효주(31, 롯데)가 2주 연속 정상 등극의 기세를 몰아 한국 선수 13년 만의 3개 대회 내리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아람코 챔피언십의 조 편성이 1일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선 김효주의 조편성이다. 최근 포티넷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부터 포드 챔피언십까지 다섯 차례 연속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넬리 코르다(2위, 미국)와 다른 시간대에서 출발하게 됐다.

물론 새로운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김효주는 리디아 고(7위, 뉴질랜드), 한나 그린(8위, 호주)과 함께 1번 홀을 출발한다.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들고 있다. 반면 코르다는 언니인 제시카 코르다, 찰리 헐(4위, 잉글랜드)과 묶이며 또 다른 흥행 카드를 형성했다. 앞선 대회에서 김효주에게 연이어 우승을 내준 뒤 "다시는 같이 치지 않겠다"는 코르다의 농담이 현실이 됐다.

김효주가 대기록에 도전한다.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설 경우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한국 선수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더불어 LPGA 통산 10승 고지에도 오르며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등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다. 이미 아람코 시리즈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어 대회와의 궁합 역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은 이민지(5위, 호주), 샤논 탄(싱가포르)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이나(솔레어)는 브룩 헨더슨과 같은 조에 편성되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었다. 상위 10명의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 만큼 대회 전반의 긴장감도 한층 고조된 분위기다.

총상금 400만 달러(약 61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메이저급 라인업 속에서 치러진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김효주가 라스베이거스에서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쓸 수 있을지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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