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보 못받거나 바쁘다 ‘핑계’로… 파주 정치인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에 대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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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장애인 위한다 하지 말고, 진심 담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파주시 선수단이 이구동성으로 정치인들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지난 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제 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파주시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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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장애인 위한다 하지 말고, 진심 담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파주시 선수단이 이구동성으로 정치인들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지난 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제 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파주시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결단식에는 모두 11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단과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선전을 기원했다.
그러나 여타 행사와 달리 장애인을 격려하고 지원해야 할 시·도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결단식에 참석한 장애인들을 씁쓸케 했다.
행사장 입구에 준비해 둔 도·시의원의 명찰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행사 끝까지 그대로 놓여 있었다.
불과 5일 전인 지난달 28일 열린 파주시테니스협회장기 대회와는 상반된 분위기였다. 이 행사에는 6·3 지방선거 출마자 수십여 명이 몰려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파주시 선수단은 선거철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이 자신들을 찾지 않은 것에 배신감과 강한 소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의 한 임원은 "파주시 정치인들이 이렇게 장애인들을 무시하고 외면하는지 정말 몰랐다. 대규모 행사에만 쫒아 다니며 허리를 굽히는 얄팍한 정치인들"이라고 분개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한 선수도 "평소에는 장애인들을 아끼고 사랑한다며 가면을 쓰고 목소리를 내지만 행동은 전혀 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행사를 주관한 장애인체육회도 스스로 무덤을 팠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시·도의원들에게 별도로 초청하거나 안내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 이는 우리의 불찰"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은주 의원은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했으며, 이정은 의원은 "쌍둥이 임신으로 인해 행사에 불참했지만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와 선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시·도의원들은 행사 당일 경기도당에서 예비후보 면접 일정으로 전원 참석하지 못했다고 불참 사유를 알렸다.
이 외 개인 사정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의원이 있었고, 불참 사유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의원도 있었다.
한편 이날 박대성 파주시의장은 행사에 참석에 선수단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김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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