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아이언 다 갖춘 '초특급 유망주' 김서아 "280m 치고 1인자 되고 싶다"

김인오 기자 2026. 4. 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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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초특급 유망주'의 등장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인공은 장타, 아이언, 그리고 성장 가능성까지 갖춘 14세 유망주 김서아(신성중)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김서아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컷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김서아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후 자연스럽게 장타 능력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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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 1라운드 2일 개막
중학생 김서아, 평균 261야드·최대 290야드 ‘괴력 티샷’
아이언 정확도까지 겸비..완성형으로 진화 중인 14세 기대주
중학생 유망주 김서아가 2일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MHN 여주,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초특급 유망주'의 등장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인공은 장타, 아이언, 그리고 성장 가능성까지 갖춘 14세 유망주 김서아(신성중)다. 

김서아는 2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더시에나 벨루토(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시에나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오후 3시 10분 현재 단독 선두 고지원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김서아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컷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압도적인 장타력이다. 171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김서아는 이날 평균 261야드, 최대 290야드에 달하는 드라이버 샷을 선보였다. 8번 홀(파5)에서는 약 240m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1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경기 후 김서아는 "전반에는 다소 불안정했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잡으면서 퍼트도 잘 들어갔다"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타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비거리가 5~10m 정도 늘어난 것 같다. 오늘도 파5 홀에서 260m 이상 보낸 샷이 있었다"며 꾸준한 성장세를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연습 시 최대 270m 이상을 기록할 만큼 또래 선수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장타자로 평가받는다.

김서아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후 자연스럽게 장타 능력을 키워왔다. 그는 "처음부터 거리가 많이 나가는 편이었고, 장타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김서아는 비거리 향상을 위해 스피드 훈련과 무거운 클럽을 활용한 스윙 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하루 1시간가량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거기에 스쿼트, 바벨, 덤벨 등 전신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며 파워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중학생 유망주 김서아가 2일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장타뿐 아니라 기술적인 완성도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김서아는 "아이언 샷이 강점이고, 작년보다 방향성과 정확도가 좋아졌다"며 "운동을 병행하면서 거리와 정확도를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트게임에서 거리 감각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랜딩 포인트 위주로 연습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명 레슨 프로 이시우 코치의 지도 아래 쇼트게임 보완에도 집중하고 있는 김서아는 뚜렷한 목표를 가졌다. 

김서아는 "올해 목표는 국가대표 선발"이라며 "앞으로는 나만의 길을 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티샷 비거리를 280m까지 늘리고 싶다"며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롤모델로는 세계 정상급 장타자인 로리 매킬로이와 넬리 코르다를 꼽았다. 김서아는 "두 선수처럼 멀리 치면서 세계 1위가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 김서아는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2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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