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미국 빌보드 정상 석권 비결은 ‘초대형 송캠프’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6. 4.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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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방탄소년단(BTS)이 신보 '아리랑(ARIRANG)' 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배경에 미국에서 열린 초대형 송캠프가 거론되고 있다.

2일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초대형 송캠프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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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0곡 만든 뒤 14곡 추려
“K팝 방법론 수출의 대표 사례”
방탄소년단(BTS). <하이브>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방탄소년단(BTS)이 신보 ‘아리랑(ARIRANG)’ 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배경에 미국에서 열린 초대형 송캠프가 거론되고 있다.

2일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초대형 송캠프를 열었다. 여기에서 모인 200~300곡 가운데 앨범에 수록될 14곡이 채택됐다.

송캠프는 많은 음악 프로듀서를 한 곳에 초청하고, 스튜디오를 장기간 임차해 음악 작업에 몰두하게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하이브 측은 “송캠프는 2000년대 들어서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방식이 됐다”며 “역량 있는 유명 프로듀서의 참여와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수인데, 음반사들의 자본력 한계와 개인 공간에서 작업하는 방식이 확대되면서 점차 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히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을 위한 송캠프는 후보곡만 수백곡이 모이며 미국 팝 음악계에서 반향을 일으켰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코르티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점 등이 미국 음악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방 의장이 오래 주장해 온 ‘K-팝 방법론의 수출’이 자리잡으면서 송캠프 자체가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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