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안정적 생산"…올 가을에는 값싸게 먹을 수 있을까?

송신용 2026. 4.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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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일'중 하나인 사과는 최근 생산량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산 사과의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한 수급 안정을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적정 착과 량 확보와 연중 생육관리 강화, 수급관리 체계 개선, 중·소 사과 소비 확대, 추진 체계인 '사과 안정생산 추진단' 구축 등 5개 과제를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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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생산량 전년비 10% 확대 수급 안정
주산지별 생산량 목표 설정…생육관리 강화
‘사과 안정생산 추진단’ 3일 킥오프 회의

'국민 과일'중 하나인 사과는 최근 생산량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다. 재배면적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상기상의 영향 탓이 크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생산량은 최대 56만6000톤에서 최소 39만4000톤으로 큰 폭의 변동 폭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 등락이 심하다. 그만큼 소비자와 멀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산 사과의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한 수급 안정을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과 생산 목표를 전년 44만8000톤 대비 10% 이상 많은 49만3000톤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적정 착과 량 확보와 연중 생육관리 강화, 수급관리 체계 개선, 중·소 사과 소비 확대, 추진 체계인 '사과 안정생산 추진단' 구축 등 5개 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적정 착과 량 확보로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개화 량 대비 높은 수준의 최종 열매를 맺도록 농가 지도 등을 전개한다.

저장품종인 후지 사과를 중심으로 착과 량을 확대하고, 나무자람새 관리, 영양관리 등 생육 전반에 대한 기술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사과 주산지인 경북도와 경남도, 충북도, 전북도 등 별로 자체 생산량 목표를 설정해 대대적인 지원을 벌인다.

연중 생육관리와 재해 대응 강화도 병행한다. 구체적으로 개화기 냉해는 물론 여름철 폭염·병해충 등 사과 생육 시기별 위험요인 관리를 하기로 했다.

과제에는 계약재배와 지정출하 확대 등을 고리로 한 수급관리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계약재배 물량은 2025년산 3만8000톤에서 2026년산 4만3000톤으로 확대하고, 계약재배 정책자금을 활용해 재해대응과 생육관리 등 목적의 약제·농자재 등을 확대 공급한다.

여기에 중·소과 중심 소비 기반 확대에 나선다.

과거 명절용 큰 사과 위주의 소비 경향이 최근 중·소과 중심의 일상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중·소과 유통 공급과 유통 효율화를 위해 지역별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와 과실 공동브랜드(썬플러스)에서 중소과 매입과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사과 주산지 지방정부와 농촌진흥청, 농협 등이 참여하는 '사과 안정생산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3일 첫 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한다. 앞으로 1~2주 단위로 사과 생육과 대책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신규 산지를 중심으로 생산성 증대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기계화·무인화·재해예방 체계를 갖춘 과수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3대 재해 예방시설을 집중 보급해 2030년까지 전체 재배면적의 30% 수준까지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과 수급을 안정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사과를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 기자 ssysong@dt.co.kr

경남 함양군 오현마을 사과 농장에서 유이주 씨가 지리산 자락 고랭지 ‘홍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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