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40점’, 웸반야마의 강렬한 퍼포먼스, MVP 경쟁에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겠다” 선언…샌안토니오는 파죽의 10연승

윤은용 기자 2026. 4. 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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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코트를 응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Imagn Images연합뉴스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두 경기 연속 40점을 넣으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웸반야마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41점·18리바운드에 블록슛 3개를 곁들이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31일 시카고 불스전에서도 41점·16리바운드의 엄청난 활약을 펼친 웸반야마는 2경기 연속 40점 퍼포먼스를 뽐내며 샌안토니오의 127-11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질주한 샌안토니오는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출전시간이었다. 이날 웸반야마는 28분56초만 뛰고도 이런 성적을 냈다. 웸반야마가 30분 미만의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40점·10리바운드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올 시즌에만 3번째다. 샌안토니오 선수가 두 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조지 거빈, 론 브루어에 이어 웸반야마가 3번째다.

빅터 웸반야마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덩크슛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웸반야마는 올 시즌 MVP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평균 성적은 24.7점·11.5리바운드에 블록슛이 3.1개에 달한다. 하지만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나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에 비교하면 다소 성적이 ‘덜’ 화려해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웸반야마는 “수비는 경기의 50%를 차지한다. 난는 리그에서 수비 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수비적인 기여도를 강조하기도 했다.

웸반야마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나는 MVP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 모두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는 위대한 선수들은 모두 커리어 초반 모든 것을 얻기 위해 싸워왔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그 위대한 선수들 사이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그곳에 내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겠다”며 다시 한 번 MVP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70-4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 잠시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크게 의미가 있을 정도는 아니었고, 4쿼터에서 다시 차이를 벌려간 끝에 경기 종료 3분28초를 남기고 해리슨 반스가 3점 플레이를 성공, 122-10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빅터 웸반야마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 도중 동료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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