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워드 최대 6배' 승부수 던진 틱톡…韓 콘텐츠에 750억원 쏜다

이수진 기자 2026. 4.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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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올해 한국 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위해 5000만 달러(약 75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크리에이터와 전문 콘텐츠 파트너를 집중 지원해 한국을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흐름의 진원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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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콘텐츠 파트너 양축 전폭 지원…'넥스트 웨이브' 주도
리워드 중복 적용 시 최대 6배 수익…성장 지원·육성책 본격 가동
스포츠·뉴스 IP 결합해 확산력 배가…미성년자 보호 체계도 강화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틱톡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고기원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 & 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이 새로운 크리에이터 보상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이수진 기자]

틱톡이 올해 한국 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위해 5000만 달러(약 75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크리에이터와 전문 콘텐츠 파트너를 집중 지원해 한국을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흐름의 진원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한국은 글로벌 트렌드가 탄생하는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라며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파트너가 만드는 '넥스트 웨이브(Next Wave)'가 한국에서 시작된다는 확신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경쟁 매체의 공세 속, 핵심 창작자를 선점하고 플랫폼 내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참여형 모바일 트렌드 주도…핵심은 '목버스·스니펫 모드'

정 총괄은 콘텐츠 소비가 미디어, 대중, 창작자, 팬덤이 영향을 주고받는 능동적 참여 구조로 재편됐다고 진단했다.

4대 핵심 트렌드로는 놀이형 세계관 '목버스(Mockverse)', 소수 취향의 빠른 확산 '니치 피버(Niche Fever)', 간접 여행 '스낵트립(Snack Trip)', 재조합 콘텐츠 '스니펫 모드(Snippet Mode)'를 꼽았다.

그는 "한국은 전문적인 콘텐츠 인프라와 빠르게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강력한 팬덤을 모두 갖춘 시장"이라며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가 즐기고 변주하는 영감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리워드 최대 6배…크리에이터 수익화 전폭 지원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틱톡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고기원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 & 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이 새로운 크리에이터 보상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이수진 기자]

크리에이터 육성 및 수익화 보상안도 가동된다.

고기원 이머징 버티컬&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은 지난 1일부터 한국어 콘텐츠 리워드를 2배 확대하는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2X'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내달부터는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콘텐츠 리워드를 최대 3배 지급하는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보상 대상은 만 19세 이상, 팔로워 1만명, 30일 조회수 10만 회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1분 이상 오리지널 콘텐츠다. 두 프로그램을 중복 적용할 경우 최대 6배의 리워드 수령이 가능하다.

초기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리에이터 성장 챌린지'와 메가 크리에이터로 육성하는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터 프로그램'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돼 창작자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돕는다.

◆미디어·스포츠 IP 결합…미성년자 보호도 강화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틱톡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윤철 틱톡코리아 뉴스&스포츠 총괄이 틱톡의 콘텐츠 파트너십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이수진 기자]

전문 콘텐츠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확산력도 높인다.

틱톡은 2026 북중미 월드컵 FIFA 공식 파트너로서 비하인드 독점 공개 및 라이브 송출을 진행하고, KBO·K리그 등과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윤철 뉴스&스포츠 총괄은 "파트너의 IP가 창작자 참여와 만나 더 큰 문화적 파도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TN 등 뉴스 미디어와의 API 연동을 늘리고, SBS와의 '스포트라이트 파트너십'을 토대로 엔터테인먼트 분야 협력도 이어간다.

한편 미성년자 보호 및 소셜 미디어 규제와 관련해 틱톡 측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전 장치와 강력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괄은 "한국에서 시작된 콘텐츠가 글로벌 이용자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K-임팩트'가 형성되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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