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부겸 공개 지지에 진종오 “정치인 말로 보여주시네” [이런뉴스]

김세정 2026. 4. 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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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2일) SNS에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있고 중앙 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총리는 홍 전 시장을 만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쨌든 이 분이 그래도 의욕적으로 대구시정을 하려고 했던 게 있었을 거고, 중간에 잘 진행된 게 있고 좌절된 게 있을 것"이라며 "그런 이야기들을 들어야 그래도 시정의 연속성이라든가 효율성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원을 바라는) 마음이 없다고 그러면 거짓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박정희컨벤션센터' 관련한 보도에 대해선 2014년 대구시장 출마 당시 대구 엑스코를 '박정희컨벤션센터'로 부르자고 했던 공약이었다며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인의 말로를 보여주시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저 국민의힘에서 자신을 대선 후보로 안 해줬다고 밑도 끝도 없이 뒤끝 작렬"이라며 "본인 말씀처럼 제발 정계 은퇴 좀 하시라"고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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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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