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우상 처참한 몰락’ 일본 앞에 무릎 꿇더니…투헬 감독 “월드컵 출전 장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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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우상' 필 포든은 어쩌다 이 정도로 추락했을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투헬 감독의 '가짜 9번 전략'이 자충수가 됐다는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는데, 포든도 자유롭지 못했다.
포든의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투헬 감독은 "포든이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단호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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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의 우상' 필 포든은 어쩌다 이 정도로 추락했을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일본에 0-1로 패배했다. 앞선 우루과이전 1-1 무승부를 거뒀던 잉글랜드는 이날 패배로 3월 A매치를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우루과이전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잉글랜드. 일본전 필승을 통해 전화위복을 노렸다. 다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를 비롯한 준주전급 선수 여러 명이 부상과 부상 의심을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여기에 ‘핵심’ 해리 케인 역시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일본전에 나설 수 없었다.
투헬 감독은 ‘가짜 9번’이라는 수를 꺼내 들었다. 주인공은 포든.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포든의 창의성을 기반으로 일본의 빗장수비를 뚫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생각보다 강했다. 3백을 들고 나온 일본은 수시로 수비라인을 조정하며 잉글랜드의 공격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전반 23분 만에 빠르고 간결한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은 일본. 이후 내려서며 잉글랜드의 파상공세를 막았다. 수비 시 5백으로 전환하며, 두 명의 미드필더까지 박스 근처까지 내려와 촘촘함을 유지했다. 가짜 9번으로 나선 포든은 무력했다. 단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고,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는 단 2회뿐이었다.
결국 59분 만에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온 포든. 벤치에서 잉글랜드의 0-1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투헬 감독의 ‘가짜 9번 전략’이 자충수가 됐다는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는데, 포든도 자유롭지 못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었다.
투헬 감독은 냉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후 인터뷰 현장을 생생히 전했다. 포든의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투헬 감독은 “포든이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단호하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포든은 최근 맨시티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매우 밝은 모습으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훈련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그 기세와 에너지를 경기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완전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포든이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는 맨시티에서의 반등이 필요한데, 이미 출전 시간은 줄어든 상태다.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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