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칸쿤 의혹, ‘출장인가 관광인가’… 野,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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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사진)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휴양도시 '칸쿤 해외 출장'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 후보가) 고작 내놓은 해명이 2박3일간 머문 칸쿤이 '경유지였다'라는 것인데 대체 누가 경유지에 2박이나 머무냐"며 "또 전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시 동행한 한 시의원의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서에 '칸쿤 해변을 비롯한 주요 문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하니 해명이 거짓말로 들통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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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하루 있었다"… 김기현 "거짓말"
국힘 의혹 제기에 개혁신당 합세해 공세
민주, 김재섭 윤리위 회부에 경찰 고발 검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31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2/dt/20260402143003666soaw.jpg)
정원오(사진)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멕시코 휴양도시 '칸쿤 해외 출장'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번 사안 핵심을 휴양지 경유에 따른 외유성 출장으로 보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재섭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및 경찰 고발을 검토하는 등 의혹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정 후보 해외 출장의 문제점을 재차 설명했다. 그는 "칸쿤 출장 자체가 납득이 안 된다. 칸쿤은 대표적 휴양지"라며 "누가 경유지에서 2박을 하냐. 또 스노쿨링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부연했다.
또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민선 8기 재임 당시 14번의 출장 중 가장 많은 예산인 3000만원이 쓰인 점,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라는 외부 인사가 동행한 점, 성별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뀐 점 등에 대해 지적했다.
정 후보가 칸쿤 출장 과정에 대해 '1박'만 했다는 해명을 한 것도 문제가 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 후보가) 고작 내놓은 해명이 2박3일간 머문 칸쿤이 '경유지였다'라는 것인데 대체 누가 경유지에 2박이나 머무냐"며 "또 전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시 동행한 한 시의원의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서에 '칸쿤 해변을 비롯한 주요 문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하니 해명이 거짓말로 들통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후보는 1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칸쿤 출장 의혹에 대해 "2박3일이라고 하는데 밤에 칸쿤 도착 후 다음날 해단식 및 회의를 했다"며 "실제 2박3일이 아니고 하루 있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범야권은 칸쿤 출장 의혹에 집중 공격에 나섰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할 답은 간단하다"며 "공직자 국외 출장을 둘러싼 의혹이다. 일정표와 결과보고서, 사진, 회의자료, 공식 기록이 모두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시원하게 공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식 출장보고서엔 멕시코시티와 메리다 일정만 기재됐고 칸쿤 방문 일정은 쓰여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논란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김 의원에 대해 정 후보 캠프 측에 이어 당 차원 고발을 검토하고 국회 윤리특위 제소를 추진할 방침이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에 대해 당 차원 고발을 하고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며 "원내에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얘기가 됐기 때문에 (윤리위 제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정청래 대표도 1일 강원 철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들에게 "(김 의원 의혹 제기 관련) 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관련 대응은 법률위원회에서 맡는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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