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또 무득점' 손흥민, 최고의 조력자와 함께 할까..."LAFC, 모우라 접촉 가능"

정승우 2026. 4. 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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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절 5년 동안 함께 뛰었던 두 동갑내기가 미국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우라가 2023년 토트넘을 떠나 상파울루로 복귀하기 전에도 영입을 검토했던 팀이 바로 LAFC였다.

만약 모우라가 LAFC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과의 재회가 성사된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던 모우라가 다시 곁에 서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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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5년 동안 함께 뛰었던 두 동갑내기가 미국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 후보는 손흥민(34, LAFC)의 소속팀 LAFC다.

브라질 'ESPN 브라질'은 1일(한국시간) 루카스 모우라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상파울루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둔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모우라는 현재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지난달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강하게 그라운드에 떨어졌고, 검사 결과 갈비뼈 두 곳이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복귀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전까지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적설이 불붙었다.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사우디 알 아흘리와 LAFC가 모우라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다만 실제로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매체는 알 아흘리가 모우라에게 관심을 보인 적이 없고, 공식 제안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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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AFC는 오래전부터 모우라를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모우라가 2023년 토트넘을 떠나 상파울루로 복귀하기 전에도 영입을 검토했던 팀이 바로 LAFC였다. 이번에도 미국 구단들의 관심이 여전한 만큼, 다시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모우라 역시 당장은 이적보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ESPN 브라질은 "모우라의 우선순위는 이적시장이 아니다. 그는 월드컵 이후 최대한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하고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모우라는 여전히 상파울루 잔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구단과 직접 만나 미래를 논의할 계획이며, 팀에 남을 수 있다면 계약 연장도 받아들일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이적은 상파울루와의 재계약이 무산된 뒤에야 본격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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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LAFC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연말까지 상황이 달라질 수 있고, 미국 구단들의 재접촉 가능성도 남아 있다. 만약 모우라가 LAFC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과의 재회가 성사된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한 팀에서 뛰며 가까운 사이로 지냈다. 모우라는 손흥민의 득점을 누구보다 기뻐했고, 손흥민 역시 모우라를 가장 믿는 동료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특히 2021-2022시즌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도전 과정에서 모우라의 도움이 컸다. 그는 자신이 직접 슈팅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은 이후 "루카스가 '쏘니, 내가 널 득점왕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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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모우라가 토트넘을 떠날 당시에도 둘의 우정은 그대로 드러났다. 마지막 경기 후 손흥민은 모우라를 끌어안았고, 모우라는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소셜 미디어에 "너와 함께 뛰었던 건 내게 특권이었다"라는 글을 남기며 진심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최근 LAFC에서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공식전 8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전술 변화 속에 골문과 멀어진 채 측면과 중원 사이를 오가고 있고, 득점 기회도 크게 줄었다. 새로운 공격 옵션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던 모우라가 다시 곁에 서게 될까. 미국에서 두 동갑내기가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는 장면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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