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GPU 대신 국산 NPU로 제조현장 AI 전환

유지한 기자 2026. 4. 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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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AI연구원이 자사의 제어시스템 PosMaster에 NPU를 탑재해 산업현장의 AI모델을 시험하고 있다./포스코DX

포스코DX가 외국 GPU(그래픽 처리 장치) 대신 국산 NPU(신경망 처리 장치)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AI(인공지능) 전환에 나선다.

포스코DX는 2일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와 NPU를 활용한 AX(인공지능 전환)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PU는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다. GPU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 NPU는 만들어진 모델을 바탕으로 결과를 내놓는 추론에 최적화됐다. NPU는 필요한 연산만 처리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이 높다. 고가의 GPU보다 가격이 저렴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현장 설비 제어 시스템에 직접 탑재해 AI 데이터센터나 서버를 거치지 않는 ‘엣지 AI’ 구현에 적합하다. 이를 통해 보안이 핵심인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 외부 반출 없이 즉각적인 추론이 가능하다.

포스코DX는 자체 개발한 산업용 제어 시스템인 ‘포스마스터’에 모빌린트의 NPU를 탑재해 산업 현장 설비 제어 단계에서 즉각적인 AI 분석과 제어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팩토리(지능형 공장)’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모빌린트의 NPU 기반 환경에서 포스코DX의 AI 모델 알고리즘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적용을 공동 추진한다.

포스코DX는 엣지 AI 기술을 확대해 기존 GPU 기반 AI 시스템을 NPU로 전환하고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이 제조 AI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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